파김치가됐다면 기운팍 파김치

BY 김치젤좋아 조회 : 1,984

주재료: 파 1단

부재료: 양념 ... 고춧가루 3큰술, 새우젓 3큰술, 멸치액젓 2큰술, 매실청 2큰술, 배 1/2개, 다진 마늘 1/2~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찹쌀풀(찹쌀 100g + 물 200cc)

팁: 파김치는 익을수록 맛이 좋아요.
그리고 제 방법으로 김치를 만드시면 절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물이 꽤 생기는데 파 김치를 다 드신 후에도 버리지 마시고
고등어 조림 등에 베이스 양념으로 육수대신 쓰시면
비린내 없이 맛있게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추위에 무척 약한 낭군은 겨울만 되면 추위에 더 힘이 들다며
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다른 계절보다 더 파김치처럼 축축 늘어져요.

이렇게 축축 늘어지는 낭군의 기운을 돋우고,
입맛을 살려주는 알싸한 맛의 파김치는 언제 만들어줘도 낭군의 찬사를 받는답니다.

짜지않고, 다양한 요리로 활용도 가능한 파김치는
낭군 뿐 아니라 가족의 기운을 항상 UP! 시켜주는 최고의 김치 메뉴 중 하나이니
꼭 한번 만들어보시길 권해봅니다.^^

 

 

-  재  료  -

 

파 1단 ... 실파보단 쪽파가 더 맛있어요.
양념 ... 고춧가루 3큰술, 새우젓 3큰술, 멸치액젓 2큰술, 매실청 2큰술, 배 1/2개, 다진 마늘 1/2~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찹쌀풀(찹쌀 100g + 물 200cc)
 
 
 
 
파김치에서 제일 귀찮고 시간 오래걸리는 다듬기를 해주세요.
손질된 파를 사셔도 되지만 배이상 비싸니까 TV보면서 쉬엄쉬엄 손질해주세요.
 
파 숀질 후 멸치액젓 등에 재워두기도 하는데
울 낭군이 젓갈냄새가 많이 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아무래도 파김치가 짜게 되니까 저는 절이기는 안해요.
 
대신 머리부분이 두꺼운 건 맛이 잘 들도록 사진처럼 칼집을 살짝 내주세요.
 
 


 
새우젓은 잘 다져주시고, 배는 강판에 갈아주세요.
단맛이 좀더 강했으면 하시는 분은 배를 좀더 갈아넣어주시면 되구요,
설탕을 넣으면 금방 물러지니까 해놓고 바로 꺼내드실 게 아니라면 피하시는 게 좋아요.
 
배가 없으실 경우 양파를 갈아서 넣으셔도 됩니다.
 
큰 볼에 다진 새우젓, 갈아놓은 배, 멸치액젓, 매실청, 마늘, 생강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파가 워낙 향이 강하고 매워서 마늘과 생강은 굳이 안 넣어주셔도 상관없어요.
 
 
찹쌀풀은 찹쌀 100g에 물 200cc를 붓고 잘 풀어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혹시 있을 멍울들을 걸러내기 위해 체에 내려주시게 좋아요.
 
그런다음 최종적으로 섞어서 양념을 만들어 놓습니다.
 
 


 
파김치는 먼저 머리부분부터 양념을 시작해주시구요,
머리를 다한다음 줄기부분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다음 꺼내어 먹기 좋게 7~8뿌리정도 가지런히 잡고
반으로 포갠 후 몇가닥만 빼내어 파를 돌돌 말아주세요.
설명은 이상해도 사진을 보시면 다들 이해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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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치통에 가지런히 담아 익힌 후 드세요.
 

등록
  • 개망초
    뜨끈한 음식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 행복이.
    정말 맛있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