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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단호박 비엔나 볶음!

BY 블루치즈 조회 : 3,221

주재료: 단호박 1/3개(작은 싸이즈), 비엔나 소시지 약 15개 가량

부재료: 소금/후추 한꼬집씩, 들기름 1t

팁: 제가 요리를 해보니 생각보다 단호박이 잘 안익네요.
미리 렌지에 돌려서 반쯤 익혀두시면 요리하기 편할 것 같아요~


울 집 큰애가 단호박을 안먹어요.
스프나 죽으로 끓여줘도 아주 쬐~끔 먹다 말죠.

작은애도 집에서는 잘 안먹는 편인데, 이상하게 갈비집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단호박찜은 먹는답니다.

대체, 왜???
울 애들 입맛은 왜 그런건지... 쩝...


전에 세일을 하길래, 죽이든 스프든 끓여줘야지... 하고 냉장고에 쟁여놓은지 3주...ㅠㅠ
서랍 깊숙이 넣어놔서 까먹고 있었다는..--;;

냉장고 서랍 정리하다 보게된 단호박...
한쪽이 벌써 무르기 시작했더라구요. 쩝...
그래서 냅다 다듬어서 반찬 만들었네요.
1/3 정도는 무른듯해서 버리고,
1/3 정도는 쌈장찌개에 넣고,
나머지 1/3은 아이들 먹이기위해 볶음으로 재탄생!

제발.. 울 애들 잘 먹어주길 바라며...-.,-
단호박 요리 만들어봤네요!


 

< 재료 >

단호박 1/3개(작은 싸이즈), 비엔나 소시지 약 15개 가량, 소금/후추 한꼬집씩, 들기름 1t

(계량 기준: 컵 - 종이컵(납작), T - 밥숟가락(살짝 봉긋), t - 커피스푼(살짝 봉긋))

 

 

 

 

울 애들이 싫어라하는 단호박과 좋아라하는 비엔나를 한꺼번에 볶으면 아이들은 이 반찬을 어떻게 먹을까요??

궁금, 궁금...

 

 

 

 

비엔나 소시지와 단호박은 먹기 좋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특히 단호박은 익는데 시간이 걸리니 (감자 이상 걸리는 듯 해요) 좀 얇게 저며주세요.

전 멋도모르고 대강 잘랐다가 익히는데 시간 엄청 소요됐습니다.

 

달군 팬에 들기름 조금 넣고 단호박과 소시지를 달달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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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소금과 후추로만...

소시지에 간이 되어 있기때문에 많이 넣지 않아도 되요,  한꼬집씩만...

 

 

 

 

완성된 단호박 비엔나 볶음!!!

 

 

 

 

역시나...

울 애들은 제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큰놈은 비엔나만 골라먹고,

작은애는 배부르다 아예 안먹고... 쩝...

억지로 먹일라하니 왝왝거리고...

아놔~~~

야채 좀 먹어라 이놈들아!!!

 

결국 남은 단호박은 제 비빔밥 재료로 사용되었네요.

남은 반찬으로 밥 비벼먹는 심정, 엄마들은 다~ 아실껄요.

제가 원래 비빔밥 디게 좋아하는데,

애들 남긴 반찬으로 비벼먹는건 디게 맛없어요.

에구~~~ㅠㅠ

 

 

 

 

 

등록
  • 현서맘
    브런치로 딱이네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