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눈 감추듯 뚝딱 해치우는 꽃게 무침~★

BY 하늘향 조회 : 1,401

주재료: 꽃게

부재료: 액젓, 갈은 양파, 다진 마늘, 다진 대파, 고춧가루, 맛술, 매실 액기스, 올리고당, 설탕, 깨소금

팁: 게는 하루동안 냉장고에 넣어 두면 기운이 좀 빠지는데요,
조금 잔인하기도 하지만 손질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을 끓여 게의 입 부분에 부어주면 순간적으로 기절을 한답니다.
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서 준비를 합니다.

안면도가 고향인 남편은
꽃게철만되면 꽃게무침이나 꽃게장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한답니다. ^^
싱싱한 꽃게를 매콤한 양념으로 무침을 만들기도하고,
간장양념을 끓여 게장을 담기도 하는데요...
꽃게 무침이나 꽃게장을 만들어두면
우리집만의 든든한 밑반찬이 된답니다.
물론 대부분이 공감하시는 밥도둑이기도 하지요.
꽃게철에 만들어두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정도랍니다. ^^

 

 

 

제철인 꽃게로 우리집 밥도둑이자 최고의 밑반찬....

꽃게 무침을 만들었어요.

 

 

 

 

 

 

볼에 액젓, 갈은 양파, 다진 마늘, 다진 대파, 고춧가루, 맛술, 매실 액기스, 올리고당, 설탕, 깨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 주었어요.

양념은 미리 만들어 게 손질하는 동안이라도 숙성을 시켰어요.

 

 

 

 

 

여기에 청양고추, 홍고추도 다져서 섞어 주었답니다.

 

 

 

 

 

 

 

게는 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고, 게의 배 부분에 있는 불순물(?)을 눌러 빼 주고,

게 딱지와 몸통을 분리합니다.

 




 

 

 

몸통은 반을 잘라서 볼에 담습니다.

 

노오란 알들이 정말 싱싱하게 보이죠.

게들은 모두 알들이 꽉~ 차 있었어요.

 

 

 

 

 

 

게 딱지는 떼어서 따로 모아 둡니다.

원래는 저 배부분의 딱지를 제거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같이 양념을 무칩니다.

지역마다 먹는 방법이 약간씩 다르니 그냥 이해해 주세요. ^^

 

 

 

 

 

 

손질한 게의 몸통에 양념을 붓고, 살살~ 골고루 무쳐 줍니다.

 

 

 

 

 

 

 

게의 딱지에도 적당량의 양념을 올려 줍니다.

 

저 게 딱지는 남편이 거의 시식을 했는데요...

밥도 비벼 먹고 하더니 거의 하루만에 해치워버렸어요. ^^;

 

 

 

 

 

 

게가 너무 싱싱해서 양념을 무쳐도 바로 먹을 수 없었는데요...

하루 정도 숙성을 시키면 게살이 잘 분리된답니다.

 

 

 

 

 

완전 게무침 통을 통째로 들고 와서 먹는 남편이에요.

게의 몸통을 쭈~욱 짜보니 이렇게 살들이 꽉 차 있더라구요.

 

싱싱한 게는 양념을 무쳤을때 게 살 자체에서 약간의 덜큰한 맛도 느낄 수 있어요.

 

 

 

 

 

 

사진을 보니 밥위에 올려서 마구 비벼 먹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다음번에 게를 구입하게 되면 그때는 게장을 담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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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망초
    살이 꽉 차서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기본 밥 두공기는 비워야 할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