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단무지 1개
부재료: 쪽파 (3쪽), 참기름 (반스픈), 후추 (두번톡톡), 깨소금(반스픈), 다진마늘 (1/4스픈), 고추가루 (반스픈), 매실원액 (한스픈 - 없으면 올리고당이나 설탕 약간), 식초 (반스픈)
팁: 고추가루 넣고 맵게 무친 단무지무침이 더 맛있어요.^^
반찬 없을때, 다른 밑반찬이 자신없을때, 입맛없을때,
빠른시간에 맛있는 반찬 하나 만들고 싶을때, 모두 좋아요.^^
[단무지무침] 초보주부 에게도 만만한 밑반찬 & 추억의 도시락반찬
통단무지 하나 샀습니다. 요즘 추억의 도시락반찬 단무지무침이 왜이리 맛있는지....^^
지난달부터 자주 해먹는 반찬중 하나랍니다. 2~3일이면 뚝딱 할만큼 인기도 좋아요.
단무지무침이 이렇게 맛있었던가? 학창시절엔 싫어하는 도시락반찬중
하나였는데 거참 신기합니다.ㅋㅋ 저도 이제 나이가 먹어가고 있나봅니다.^^
재료준비
통단무지 (1개), 쪽파 (3쪽), 참기름 (반스픈), 후추 (두번톡톡), 깨소금(반스픈),
다진마늘 (1/4스픈), 고추가루 (반스픈), 식초 (반스픈), 매실원액 (한스픈 -
없으면 올리고당이나 설탕 약간)
통단무지 하나에 3,500원 하네요. 길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증 발동하여~^^
재봤더니 35cm나 되요. 한번에 다 무쳐놔도 3식구가 이삼일이면 다 먹기때문에
남겨둘 필요가 없습니다. 단무지는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준후 사용했습니다.
통단무지 반으로 잘라 반달모양으로 썰어줍니다. 길게 썰거나 모양그대로 동그랗게
썰어도 좋겠지만 반달모양이 먹기에도 편하고 간도 딱맞아 좋더라구요.
단무지무침이나 콩나물무침 처럼 바로 무쳐서 파를 생으로 먹게될 경우에는
대파보다는 쪽파를 넣는것이 좋습니다. 5mm 정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단무지와 쪽파를 담은그릇에 양념을하여 무치면 되는데 양념은 참기름, 후추,
깨소금, 다진마늘, 매실원액 (없을경우 올리고당이나 설탕 약간), 식초,
고추가루 넣고 팍팍 무치면 끝~!! 정말 간단하죠?
저는 우선 고추가루 빼고 나머지 양념만 넣어 무쳤어요. 우리아이가 매운걸
못먹어서 따로 아이 반찬 남겨두었어요. 아이가 처음에는 잘 안먹더니 요즘엔
맛있다고 단무지 잘먹어요.
아이들도 안먹는다고 안주다 보면 편식으로 굳혀진답니다.
처음엔 안먹던 버섯도 요즘엔 고기같다고 좋아하구요, 단무지도
짜장면과 함께 그냥은 먹어도 무침은 안좋다했는데 지금은 잘먹어요.
이건 어른을 위한 매운 단무지무침 입니다. 만들기 정말 간단하면서 맛있는
반찬입니다. 아이가 매운걸 잘먹는다면 맵게 다 무쳐도 되구요, 반대로 매운게
싫은분은 고추가루 빼고 무치세요. 짜장면집 에서처럼 그냥 단무지 먹는것보다
반찬으로 먹으려면 양념넣어 무치는게 맛있어요. ^^
통단무지 하나 무쳐두면 밥먹을때 라면먹을때 좋구요,
어쩔땐 김치보다 더 좋은 밑반찬이 되기도합니다.
초보주부라면 뭐든지 어렵게만 느껴질것 같아요. 저도 새댁일땐 음식도
서툴렀지만 만드는 시간도 꽤 걸렸거든요. 남편 표현에 의하면 저희 시어머니께서
밥먹자 하면 10분안에 상을 차리신데요.ㅋㅋ 실제로 보면 정말 손이
빠르시면서 음식솜씨도 좋으세요. 아버님께서 신혼때 어머님께 그러셨대요.
제가 하는 음식이 맛은 있는데 시간이 걸린다고.....ㅋㅋ
그때 생각하면 지금 초보주부들, 새댁들 이해갑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음식은 기본 미각만 있다면 하면할수록 늘고
시간도 단축된답니다.
초보주부도 쉽게 만들수 있는 간단한 밑반찬 소개해 드렸는데요, 시간도
얼마 안걸려서 반찬 떨어져서 급하게 반찬 만들때 바로 해먹기도 아주 좋아요.
30대중반 이후라면 추억의 도시락 반찬으로도 반가운 단무지무침 이였습니다.
단호박 저도 무자게 좋아하는데 이렇게 해서 먹으념 좋겠네요,,ㅎㅎ
단호박 저도 무자게 좋아하는데 이렇게 해서 먹으념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