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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보양식 '초계탕'

BY 똑순이 조회 : 1,383

주재료: -기본재료: 닭가슴살 1팩, 달걀 3개, 오이 1개, 청홍고추 1개씩, 샐러리 1대, 적채 1/4통, 사과 반개,

레몬 반개, 초절임무 1통, 동치미 국물 600ml, 잣, 대추 적당량

부재료: -향채: 대파 1/2뿌리, 양파 반개, 생강 2쪽



-닭고기 양념: 소금 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



-깨국물: 닭육수 5컵, 통깨 반컵, 소금 2큰술, 참기름 1큰술, 사이다 2컵, 연겨자 2큰술, 설탕, 식초 약간씩

팁: 혹시, 가족 중에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이 있다면, 그런 분들에겐 황기가 좋다고 합니다.

또, 황기는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갱년기 여성에도 좋다고 하니, 초계탕 육수를 만들 때, 황기를 넣는다면 훨씬 더 좋겠지요?

찌는 듯한 더위에 허덕이다보면 입맛도 없고, 몸도 허해지기 십상이지요.

'사랑하는 남편, 아이들, 부모님을 위해 보양식으로 뭘 만들어 볼까?'

고민하면서도 으레 땀 뻘뻘 흘리면서 먹는 삼계탕을 떠올리진 않으신가요?



이열치열도 좋지만, 시원하게 먹는 보양식은 어떨까 해서 제가 준비한 것은

시원하면서 새콤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일품 보양식 '초계탕'입니다.



'초계탕'이라는 이름 조차 낯설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초(식초) 계(겨자) 탕(국) 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닭은 몸을 보하는 음식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 보양식 재료로써는 으뜸이라고 하니,

우리 주부들이 조금 번거롭더라도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한번쯤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1. 냄비에 향채(대파, 양파, 생강)를 넣고 끓이다가 손질한 닭가슴살을 넣고 끓여 주세요. 

이때, 처음부터 향채를 넣고 끓여야 특유의 향이 국물과 닭가슴살에 고스란히 잘 배어든답니다.

 

2. 국물이 끓으면, 젓가락으로 닭을 찔러서 다 익었으면 닭을 건지고, 큰 볼 위에 체와 면 보자기를 얹고 육수를 걸러 주세요.

만약, 면보자기 없이 그냥 체에 거르면 기름 덩어리와 야채 찌꺼기까지 같이 들어가니 육수가 맑지 않답니다.

 

 

 

 

 

3. 닭고기가 식기를 기다리는동안, 만들어 둔 육수에 곱게 간 깨를 붓고 저어,

진한 깨국물을 만들어 주세요.

깨는 곱게 갈아야 국물 맛도 진하고 더 고소해요.

도깨비 방망이를 이용하면 손쉽게 갈 수 있죠!

 

4. 깨국물을 면보자기에 한번 더 거르고, 

여기에 동치미 국물과 소금, 식초, 연겨자, 참기름, 사이다를 넣고 미리 간을 맞춰 주세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드세요.

 

 

 

5. 닭이 식었으면 세로로 길게, 잘게 찢어 주고,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닭에 양념하지 않고 국물에만 간을 하면 나중에 먹을 때, 싱거울 수 있답니다.

 

6. 계란은 삶아 주시고,이제 야채를 준비해야지요? 오이는 돌려 깎아, 진한색과 연한색 모두를 쓰면 색이 다양해서 예쁘지요. 청홍고추는 씨를 털고 송송, 샐러리도 송송, 적채는 가늘게 채쳐주세요. 초절임무는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 레몬과 사과 역시 알맞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대추는 씨를 빼고 돌돌 말아 꽃모양이 나도록 잘라주시고, 잣도 준비하세요. 

 

 

 

 

7. 투명한 볼에 닭을 비롯한 각종 야채들을 예쁘게 담고, 시원하게 만들어 둔 육수를 붓고,
얼음 동동 띄우고, 고명 올려 내면 완성이에요. 


 

 

 

 

8. 닭과 야채를 건져서 맛있게 먹은 뒤,  남은 국물에는 삶은 국수를 말아 먹어도 맛있어요.

취향에 따라 비빔장을 만들어, 비빔국수로 드셔도 매우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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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망초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
    맛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