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돼지갈비,김치
부재료: 청양고추, 홍고추, 팽이버섯, 대파, 양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 후춧가루, 맛술, 간장 1큰술, 물
팁: 갈비는 핏물을 충분히 빼야 완성시 고기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추석에 너무 느끼한 음식만 먹은것 같아서 느끼한 맛을 달래줄 개운한 맛을 생각하다가
얼큰하면서도 개운하고, 씹는 맛도 더해지는 김치찜이 딱인것 같아서 만들어 봤습니다. ^^
요 며칠사이 찬바람이 솔솔솔~ 불어오니 따뜻한 음식이나
매콤한 음식들이 더 간절하게 생각나서
얼큰하고 개운한 김치찜을 만들었어요.
돼지갈비는 찬물에 약 1시간 담궈 물을 갈아주며 핏물을 뺍니다.
핏물을 뺀 갈비는 냄비 바닥에 깔았어요.
돼지갈비 위에 잘 익은 김치를 펼쳤어요.
김치로 갈비를 돌돌 감싸도 되지만, 전 김치를 덮어서 조리를 했어요.
채를 썬 양파,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고춧가루, 후추를 넣고,
적당량의 물을 붓고, 푹~ 익혔어요.
고기가 익고, 김치가 부들부들해지면 간을 맞추는데요,
전 김치가 맛있어서 간장 한 큰술만 넣고 간을 맞췄어요.
마지막에 팽이버섯을 올려 불을 끄고, 남은 열기로 버섯을 익혔어요.
김치가 어찌나 부드럽게 잘 익었던지...
김치만 밥에 올려 먹어도 맛있었는데요,
도톰한 갈비와 함께 얹어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
쫄깃하고, 뼈가 없어서 아이도 맛있게 한끼를 뚝딱 해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