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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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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단호박버섯그라탕

BY 김진순 조회 : 1,732

주재료: 단호박1개,양송이버섯2개,말린표고버섯2개,감자100g,우유1컵,불린표고버섯물1컵,칼슘치즈3장,

부재료: 버터50g,밀가루1큰술,피마산치즈1큰술,소금1작은술,우렁20알,양파100g,다진마늘1큰술,

팁: 우렁대신 쇠고기를 잘게 다져 기름을 두르지 않고 후라이팬에 볶아 사용할수 있으며
닭가슴살을 삶아 찢어 넣어도 식감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피마산치즈를 넣음으로해서 소금의 양을 줄일수 있고 천연조미료 역활을 하는 불린표고버섯물을 사용할수 있어 버터의 느끼함을 줄일수 있습니다.

당뇨에 중풍의 합병증으로 쓰러지신 친정어머니를 위하여 많이 해드렸던 보양식으로 출발을 하여 이제는 셋째딸의 멈춘 성장을 위하고 저희 부부의 골다공증예방과 큰딸과 둘째딸의 건강식으로 자리잡은 단호박 버섯그라탕입니다.
우유를 드시면 배앓이를 하시던 친정어머니께서도 단호박 버섯그라탕만큼은 참으로 부드럽고 단백하면서도 달콤함을 겸미했다시며 한끼식사를 대신하시곤 하셨습니다.
위의 두언니들보다 키가 작은 세째딸이 요즘들어 자랑스럽게 하는말이 있습니다.
"엄마! 전 언니들보다는 키가 작을지언정 뼈의 골밀도는 훨씬 촘촘히 알차게 채워져 있을꺼예요,단호박버섯그라탕처럼 칼슈과 비타민D등 많은 영양분이 함유된 요리들을 언니들보다 많이 먹고 있잖아요"
그러자 저희 남편 한마디 거들고 나서네요,
"그래서인가? 엄마가 운동하다 고장난 시한폭탄 터지듯 시도때도 없이 넘어지는데도 다행히 골절되어 기브스한 경우는 없었네-- 그제는 스네이크보드 타다가 옆으로 크게 넘어졌는데도 멍만 들고 파스 한장으로 끝냈다네"
"참 -- 그렇넹. 엄마! 엉덩치 찌었던곳 멍 많이 들지 않았어요? 내년이면 50번 버스 타시잖아요, 매사에 조심하시고 또 조심하세요"
단호박버섯그라탕을 먹으며 어느새 이야기는 저의 고장난 운동신경을 위한게 되고 말았습니다.


1.단호박 1개는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잘라 속을 긁어내고 찜통에 20분 쪄 식힌다.

2.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 밀가루를 넣어 고루 볶은뒤 표고버섯불린물을 넣어가며 볶은밀가루가 응어리지지 않게 잘 섞어주면서 다진마늘과 양파를 넣어 저어가며 한소큼 끓여준뒤

3.불린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은 먹기좋게 채썰어 우렁과 감자를  함께 넣고 고루 섞어가며 우유를 넣는데 이때 피마산가루를 함께 넣어 한소큼 저어주며 걸죽하게 끓이며 소금으로 간을 조금 더 한다.

4.쪄놓은 단호박에 위3의 걸쭉한 버섯그라탕소스를 소복히 담고 1cm길이로 자른 부추를 올리고 칼슘치즈를 올려 전자렌지에서 치즈가 녹아내리도록 4분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