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야채, 버섯,멸치, 우동

부재료: 샐러드소스

팁: 우동은 찬 얼음물에 담가주세요, 면발이 쫄깃쫄깃~~
다양한 야채를 넣어서 하면 색다른 맛의 냉우동 샐러드가 됩니다.
소스는 미리 많이 만들어 놓고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편하구요.

중학생, 초등학생,유치원생 세 아이를 돌보고 있다보니까 알게모르게 육아와 교육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요.
아이들이 학교가기전에는 아이 키우기가 넘 힘들었는데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점점 학년이 올라가다 보니까 이젠 아이들 공부와 교육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엄마는 만능이 되어야 하는 현실, 아이들 공부 못하면 엄마탓인것처럼 괜시리 저도 기분이 안좋아지고 아이들에게 짜증과 잔소리가 많아졌지요.

그러다가 어느때부터인가 저 자신의 행복을 키우고자 다짐하면서 한식조리사 자격증반을 시작으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너무너무 잼있네요.^^ 제가 요리에 좀 실력이 되는구나 하는 자신감과 맛있는 요리를 하면서 아이들과 남편이 좋아라 하는 모습에 더 열심히 요리를 하게 되네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
아이들은 부모의 눈빛을 느끼면서 자란다...이 말들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이들의 모든 것을 다 관여하고 일일이 챙겨주던 것에서 벗어나 저도 요리를 배우고 다른 거 하면서 아이들에게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은 자신들이 해야할 것을 엄마에게 의지하지 않고 해나가게 변하더군요.

큰아이는 모처럼 학급부회장이 되어서 임명장을 받아오구요.^^

그렇게 요리를 배우면서 새롭게 새롭게 이렇게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그렇게 요리를 만들어보면서 제가 저를 사랑하게 되었고 세아이의 엄마이기전에 한 여자로서의 나를 먼저 발견하면서 요리를 즐기게 되었답니다.

이 요리도 아이들에게 어떤 간식을 해줄까 생각하다가 많이 해먹는 냉우동 샐러드인데 재료를 바꿔서 해볼까하는 맘에 만들었는데 정말 맛난 영양만점 요리가 되었네요.^^

아울러 홍초라떼도 정말 쉬우면서 색다른 홍초맛을 볼 수 있구요~~

 

멸치와 버섯을 곁들인 냉우동 샐러드~

 

재료를 다양하게 바꿔서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랍니다.

새우 또는 닭가슴살을 넣기도 하는데 오늘은 좀 다르게 멸치와 버섯을 넣었어요.

 

재료 : 멸치, 버섯, 깻잎, 오이, 적채, 계란.

 

다른 야채류가 있으면 넣어도 좋구요. 파프리카 있었으면 색감이 더 예쁘겠다 싶네요.

 

먼저 느타리버섯을  데쳐서 익혀 주시고 잘게 자른 후 깨소금, 소금간을 해줍니다.

멸치도 기름에 좀 볶아줘요. 계란은 삶아서 잘라줍니다.

 

 

버섯, 삶은 계란, 멸치는 샐러드에 들어갈 준비 끝.

 

 

야채는 집에 있는게 깻잎과 적채,오이, 그래서 이것만 넣었네요.

찬 얼음물에 담궈주세요,그래야 아삭한 맛이 납니다.

샐러드에 넣기전에 물기 좌악 빼고 접시에 담아놓구요.

 

 

 

우동면도 삶아서 차가운 물에 빨리 헹궈주시고 얼음물에 담가주세요~~ 그래야 쫄깃한 맛이 살아있어요.^^

 

오늘 샐러드의 주인공은 이 소스!! 제가 넣은 건.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식초 3큰술, 설탕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올리브오일 3큰술, 참기름 2큰술

레몬즙이 있으면 식초를 덜 넣고 레몬즙을 넣어주셔도 좋아요.

그렇게 어제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접시에 우동과 야채와 버섯, 멸치, 계란 다 넣고 소스 옆에 놓고 이제 준비 끝.^^

 

 

 

소스를 부어서 비벼비벼~~ 아이들이 정말 맛있다고 금방 먹어버리네요!

나중엔 두부도 좀 튀겨서 넣고 닭가슴살도 좀 넣고 해물도 넣고 야채도 다양하게 넣어서 만들어야 겠어요!

만들기 쉬우니까 집에서 해보세요~~

 

 

 

입가심용 쥬스.^^

홍초입니다.  마시는 홍초 복분자맛!! 정말 상큼달큼한게 맛있는데 얼음 동동 띄우니까 시원~~

왼쪽은 홍초에 생수 넣고 얼음넣고 오리지널로 먹은거구요.

오른쪽은 홍초에 생수 대신 우유를 넣었어요~~ 우유를 넣으니까 색다른 맛이 됩니다.

 

 

 

 

홍초에 우유를 넣으니까 맛있는 요플레가 되네요.^^ 얼음 띄우니까 시원하고 깔끔하고!

홍초 : 우유 = 1 : 5 정도 비율로 넣었는데 맛 보면서 가감하시면 되죠. 홍초라떼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