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순두부1봉,계란1개,바지락1봉,표고버섯2개
부재료: 양파,청량고추2개,다지파1큰술,다진마늘1큰술,해바라기씨유 1큰술,간장반큰술,고추가루1큰술,국물용멸치,다시마,표고버섯기둥2개
팁: 육수 150cc가 가장 이상적인 순두부찌개를 만든답니다.
표고버섯 가루로 순두부찌개의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제가 결혼하고 나서 남편에게 최초로 해준 음식이 순두부찌개였어요.물론 새댁답게 시판용 순두부찌개 양념을 사서 한 요리였지요. 시판용 순두부찌개 양념의 존재를 모르는 저희 남편은 제 솜씨에 반했답니다. 감기 기운이 있던 어느날 울 신랑이 순두부를 사왔어요."얼큰한 당신이 만든 순두부찌개를 먹으면 감기도 금방 물리칠 것 같아.맛있게 부탁해."그러나 시판용 순두부찌개 양념을 준비해 두지 않았기에 '뭐 그까이꺼~~대충 내가 만들어주마.'생각하며 제가 만들었는데 저희 신랑이 한입 먹어보며 하는 말~~"여보! 나 감기에 심하게 걸렸나마.순두부 찌개 도저히 못먹겠다." 며 수저를 내려 놓았답니다. 어찌나 미안하던지..."그래 !!결!심!했!어!의 정심으로 욜심히 연구해서 저만의 비법으로 순두부찌개를 내놓고 있어요.아무래도 시판용 순두부찌개에는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 있을거 같기도 하구요.요즘 남편은 제 순두부찌개 먹을 때마다
"당신~순두부찌개가 최고야"라며 말해 준답니다..
전 다시마,국물용멸치,표고버섯 밑기둥2개를 넣고 물 300cc를 넣고 끓여
최종으로 육수 150cc를 우려냅니다.
② 재료 준비하기
③해바라기씨유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큰술,다진파 1큰술,간장 반큰술을 넣고 약한 불로 잘 익혀줍니다.센불로 하면 금새 탑니다요..
④웬만큼 익었다 싶으면 여기에 바지락한봉지를 넣어서
조개 입이 벌려 질때까지 볶아주세요.
⑤여기에 우려낸 육수 150cc와 준비해놓은 야채와 버섯을 넣어주세요.
제 생각엔 육수양이 엄청 중요한것 같아요.
육수가 많아지면 순두부국이 되고
육수가 작으면 쌈장 비슷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⑥야채 살짝 익힌 후 ~~~
순두부를 넣어 주시면 되요...
순두부 살짝 익을 때쯤~~~
⑦표고 버섯 가루를 한 티스푼 넣어줍니다.
아무래도 조미료를 않넣다보니 음식에서 감칠맛이 살짝 떨어지는데
표고 버섯가루를 넣으니 그 감칠맛이 살아나네요..
입맛에 따라 소금도 살짝 추가하시면 되구요..
그럼 마지막으로 계란 하나를 추가로 넣어주시면 되겠어요.
빅마마 이혜정님 덕분에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있어요.
칼슘이 많이 포함된 순두부와
비타민 D과 많이 포함된 버섯이 같이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라고 해요..
왜냐면요...
비타민D과 칼슘 흡수를 높여 준다고 해요..
그 사실을 알고 먹으니 더 맛난 순두부 찌개네요..
순두부 찌개 하나면 밥도둑이 따로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