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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우리 아들 건강을 위해^^

BY 요리조리 조회 : 1,381

주재료: 시래기 100g

부재료: 국간장 1ts / 된장 1Ts / 다진 파 1Ts / 다진 마늘 ½Ts / 다진 생강 ½ts / 식용유 1Ts / 들기름 ½Ts / 들깨가루 2Ts

팁: ① 묵은 나물은 부드럽게 불릴것.

② 물이나 육수를 넣어서 부드럽게 익힐 것.

③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감칠맛을 낼 것.

이상하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남편이 있는 가정을 보면
당연한 건데도 별 것 전 부럽기만 하네요…
가족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여느 가정처럼 평범하게 지내며
누군가 내 육아 문제를 함께 상담해주고 내가 만든 요리를 먹어준다는 것..

같이 살 비비며 함께 한다는 사실이 행복한 건지 뒤늦게 깨달았어요.
그래도 저는 현실을 인정하고 예쁜 우리 아이들로 충분히 만족하고 지내려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전 싱글맘이에요. 남편이랑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헤어진 사이인지라
오랜 시간 홀로 아이들과 함께 해왔어요.

그래도 저희 아이들이 엄마 마음을 아는지 말썽 한번 안 부리고
제가 일을 나갈 때면 알아서 자기 할 일 하고 집안청소까지 도와준답니다.
지난 5월이 제 생일이었는데 글쎄 일 마치고 오니까 애들 둘이서
용돈 모아서 제 생일상을 차려줬지 뭐에요.

과자랑 음료수랑 작은 케잌을 사서 생일 파티를 해주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아빠 없이 키워서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키웠는데 우리 아이들 너무 장하죠?
그런데 우리 큰 아이가 골격장애가 있어요. 그래서 먹는 걸 좀 신경 써서
해주는 편인데 아이 입맛이 좀 특이해서 시래기무침을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
시래기가 칼슘이 많아서 좋은 음식인지 어떻게 알고 잘 먹어주니 넘 고맙네요.

시래기 무침으로 우리 아이가 어서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아프지만 늘 밝고 엄마한테 웃음을 주는 민우, 우리 집의 막내 귀염둥이 민수야~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 우리 아들을 위한 건강만점무침!


 



물을 넉넉히 부은 냄비에 불려 놓은 시래기를 넣어 푹 삶아주기.

손가락으로 눌러 보아 어느정도 물러진듯 하면 불에서 냄비를 내려 놓고

물이 식도록 그대로 두기.

 

 


삶은 물에 담가 놓았던 시래기를 건져 헹군후 찬물에 담그어 냄새를 우려 내기.

 



찬물에 깨끗이 헹군 후 물기를 꼭 짜주기.

손질한 시래기는 5~6cm 정도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 주기.

 



볼이 넓은 그릇에 손질한 시래기를 담고 국간장 1ts / 된장 1Ts /다진 파 1Ts /

다진 마늘 ½Ts / 다진 생강 ½ts 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시래기에 양념이 충분히

배어들게 해주기.

 


뜨거운 후라이팬에 식용유 1Ts + 양념한 시래기를 넣고

어느 정도 볶아지면 팬 가장자리에 물을 조금씩 돌려 붓고

불을 약하게 줄여 두껑을 덮어  뜸 들이듯이 잠시 두다가

 ½컵 멸치육수 넣어 주기.


나물에 간이 푹 배고 부드럽게 볶아지면 넓은 쟁반에 펼쳐서 한김 식힌 후 

들기름 ½Ts/ 들깨가루 2Ts을 넣고 무치기.

(물의 양은 나물이 촉촉해질 정도의 양을 넣어 주면 됨.)

 


시래기된장들깨나물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