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순두부, 계란
부재료: 내용참조
팁: 그냥 맹물보다는 육수를 사용해서 계란찜을 만들면 더욱 맛이 깊어져요~
아이가 갑자기 때아닌 감기가 걸렸답니다.
그저께 밤에 창문 아주 약간 열어놓고 잔 것이 원인인지.. 요즘 새벽녘엔 좀 춥잖아요..
암튼.. 어제 갑자기 계속 콧물 흘리고 기침하고.. 하는수없이 병원에 들러 약을 받아왔지요~
아이도 몸이 많이 힘든지 어제 저녁은 평상시보다 좀 일찍 잠이 들고
입맛이 없는지 먹는것도 통~ 먹는둥 마는둥하네요..
그런 아이를 위해 씹을것도 없이 술술 넘어가도록 만든 순두부야채계란찜이랍니다.
워낙에 부드러운 순두부랑 계란이 만나 정말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리더라구요~
오늘도 아침부터 계속 콧물 바람인 울 아들.. 요거 먹고 얼른 감기 떨쳐버렸음 좋겠네요~
부들부들~ 씹을것도 없이 술술 넘어가는, 순두부야채계란찜
재료 : 순두부 1/2팩, 계란 2개, 다진 브로콜리 1큰술, 다진 당근 1큰술, 다진 버섯 1큰술,
가쓰오부시 육수 1/2컵, 연두 1/2큰술, 소금 1/4작은술
계란찜에 같이 넣어줄 야채들은 그때그때 집에 있는 걸로 활용하심 좋을거같구요..
각 재료들은 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순두부는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 크기로 듬성듬성 썰어서 준비해요.
육수로는 가쓰오부시 육수를 사용해봤어요~
멸치다시마육수도 좋구요.. 정 여의치않다면 그냥 맹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물 1컵분량에 가쓰오부시 1/2줌 정도 넣고 10여분가량 끓여서 육수를 우려낸 후
체에 받쳐 맑은 육수만 걸러냈습니다.
계란 2개는 체에 걸러 알끈을 제거한 후 준비된 육수 1/2컵을 붓고..
기본 밑간으로 연두 1/2큰술과 소금 약간을 넣어주었습니다.
가쓰오부시랑 연두에서 약간의 짭잘한 맛이 있기때문에 소금은 아주 약간만 넣어주셔도 좋아요~
계란물과 다진 야채, 순두부를 적당한 찜용 그릇에 넣어주어요~
물이 끓어오르는 찜기에 넣고 중약불로 30여분 쪄줍니다.
부들부들~~~ 부드러운 순두부야채계란찜 완성입니다~
부들부들~ 부드러운 계란찜에 영양가득 야채.. 그 속에 숨어있는 순두부까지~
너무 부드러워 씹을 것도 없이 그냥 입에서 사르르~ 녹아버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