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굴 300g
부재료: 냉동굴, 밀가루,계란,빵가루,파슬리가루,튀김기름,파프리카,브로콜리
소스- 레몬즙1/큰술, 올리고당1큰술,다진양파1/2큰술,피망1작은술
간장 501s1작은술
팁: 굴은 칼슘 흡수가 가장 빠른 식품이에요.
칼슘은 약으로 보충하려 해도 쉽게 흡수되지 않는데,
칼슘섭취를 위해서는 굴을 먹는 게 좋아요~
제 남편은 저랑 띠동갑이에요. 바로 12살 차이죠.
23살 때 결혼을 하게 됐는데 사람들은 왜 이렇게 급하게 결혼하냐며
남편의 어떤 점이 그렇게 좋았냐고 물어보곤 했어요.
글쎄요..그냥 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그 때문에 많이 외로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 남편한테 의지도 많이 하고 믿음직스런
우리 남편과 되도록이면 일찍 가족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제게 남편은 배우자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랍니다.
그리고 2년 뒤 저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아이를 낳고 보니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가정적인 남편과 사랑스런 제 아이…그렇게 행복이 계속 되다가
그 동안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 해온 남편의 몸에서
이상신호가 발견 됐어요. 큰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남편은 제가 걱정할까봐 웃는 모습만 보여주네요.
제게 남편은 늘 기댈 곳이고 가족을 이루어준 고마운 존재인데
남편이 아프니까 너무 불안하네요. 평소 애교가 많지 않아서
그 고마운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요리로 그 마음을 표현해보려고 해요 ~
바다의 칼슘왕 레몬소스 굴튀김!! 여보야를 위한 요리~
<여보야 굴튀김>
● 굴은 소금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잘 닦은 다음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를
묻히고, 다시 달걀 푼 물, 빵가루를 입혀 튀김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레몬소스를 만든다.
● 굴튀김의 기름기를 뺀 다음 레몬소스와 곁들여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