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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멸치가 통째로 수제비

BY 백경민 조회 : 1,940

주재료: 밀가루, 멸치, 바지락

부재료: 호박, 당근

팁: 밀가루반죽을 한참 치댄뒤 비닐팩에담에 냉장고에서 1시간정도 숙성시켜요.
그러면 더 찰지게 바뀐답니다. 반죽할때 멸치가루 같이넣어서 반죽해도 좋아용^^

요즘들어서 여름인데도 비오는날이 많네요.
비오면 아이데리고 장보러 나가기도 힘들고 집에있는 재료로 간단히 색다른 음식이 없을까? 고민하게되지요. 냉장고문을 열고 오늘도 고민에 빠졌었답니다.
그러다가 생각난 수제비~~수제비 처음 해보는건데 그래도 냉동실에 바지락과 멸치 그리고 시어머님께서 주말에 보내주신 청량고추와 감자등이 생각이났어요. 바로그거야!
어렸을때 비오는날이면 엄마가 수제비나 부추전 같은걸 많이 해주셨는데..친정엄마의 요리 솜씨를 못배운게 넘 안타까워요..음식을 제대로 배우지도못하고 시집을와서 혼자 고군분투를 하고있답니다 ㅎㅎ 엄마가해주신 그진한맛이 나줄지 걱정되긴 하지만 시작해보았어요.

바로 물을 끓였답니다..예전엔 대멸을 넣고 우러나면 멸치를 빼냈는데 이젠 중멸을 곱게갈아서 양념 대용으로 사용하고있어요. 그럼 멸치 전체를 다먹는거라 더 좋을것 같더라구요.
소금을 따로 사용하지않고 멸치로 어느정도의 간도 되구요.
대충 수제비가될것 같은대로 보글보글 열심히 끓였답니다..
요리도 잘못하고 간도 잘못맞추는 요리엔 자신이없지만 직장생활하면서 맛집다니며 본건있어서..ㅎㅎ 여러음식 시도를 많이해보고있어요.^^ 이러다보면 차츰차츰 늘어가겠죠?


 

감자바지락칼국수에요.

 

바지락 삶은 물에 멸치가루와 감자를 넉넉히 넣어요.

보글보글 끓으면 밀가루반죽을 손으로 먹기좋게 띠어낸답니다.

그리고 한소끔 더끓고나면 호박과 당근과 입맛에맞게 청량고추를 넣어요. 


 


 

 

비오는날 멸치가 통째로 들어간 쫀득쫀득한 감자바지락칼국수 끝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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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
    아이디어 굳이예요
  •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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