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대하 쌀국수

BY 발뒤꿈치 조회 : 1,616

주재료: 쌀국수 3인분, 자연산 대하 500g, 바지락 200g





부재료: 다시마 한 장, 다진마늘 1/2Ts, 다진생강 1ts

멸치가루, 미더덕가루 약간씩, 대파 한줄기

팁: 육수를 끓일 때 잡내를 제거해 주기위해 꼭! 생강과 마늘을 넣어주세요^^

십각목 보리새우과의 갑각류인 대하.
먹이와 산란을 위해 연안과 깊은 바다를 오가며 생활하는 몸집이 큰 대형 새우로
소금구이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고급 새우이며 양식을 하기도 해요^^
살이 많아서 오동통~~하고 맛이 좋은 고급 새우로 트롤어업이나 양식을 통해 잡힌답니다.
특히 은박지를 얹은 석쇠에 소금을 깔고 구워서 먹는 소금구이는 상당히 인기가 많죠.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으며 튀김과 구이로 먹을 때 껍질째 먹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쌀국수와 함께 해보세요. 색다른 맛이 느껴져요~!



 

 

자연산 대하 쌀국수

  

 

제철을 맞아 튼실한 자연산 대하와

시원한 국물맛을 내 주는 바지락을 듬뿍 넣고 끓인

시원한 육수로 만든 쌀국수 요리랍니다.

 

 

쌀국수 3인분, 자연산 대하 500g, 바지락 200g

다시마 한 장, 다진마늘 1/2Ts, 다진생강 1ts

멸치가루, 미더덕가루 약간씩, 대파 한줄기

 

 

 

* 자연산 대하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손질해서 사용하셔야 밝은 국물을 드실 수 있어요.

* 바지락은 해감해서 사용하셔야 흙이 씹히지 않습니다.

 

 

 
임신하고 나서 유난히 먹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쌀국수더라구요.
하지만 안성 외곽으로 이사하고 보니 정말 그 흔한 쌀국수집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싱싱한 자연산 대하와 바지락을 넣고 낸
시원한 육수를 내서 쌀국수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워낙 쌀국수를 좋아하는 딸래미도 대만족...
신랑도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쌀국수는 육수만 맛있으면 정말 더 할게 없는 거 같아요..ㅎㅎ
그래서 제 나름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 보려고
새우 머리, 다시마, 대파 흰부분을 넣고 팔팔 끓여주었어요.
10분쯤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구요...

 
 
 
다른 재료들은 다 꺼내고 해감해준 바지락과 자연산 대하를 넣어주고

 
 
다진 마늘...
 
 
 
 비린내와 잡내를 제거해 주려고 생강도 넣어주고  20분쯤 더 끓여주었답니다..^^*

 
 
육수가 워낙 삼삼해서 천일염으로 간을 해줄까 하다가 깊은 맛을 보태주려고...
 통영에서 날아온 멸치가루와 미더덕가루를 조금씩 넣어주었어요..ㅎㅎ
그리고 살짝 부족한 간은 천일염을 한꼬집 넣어 완성해 주었답니다..^^*
아흐~~~ 얼마나 시원한지...ㅋㅋ
 
 
 
그리고 마트에서 구입한 태국산 쌀국수를 꺼내서..

 
 
 
끓는 물에 3분 정도 끓여주었어요.
쌀국수가 워낙 금새 익어서 너무 오래 끓이시면 완전 풀어져 버린다는..ㅠㅠ
 

 
 
물기 쪽~ 빼주고 그릇에 적당한 양씩 ...

 
 
담아주었어요..^^*

 
 
그리곤 시원한 육수와 새우와 바지락을 듬뿍 듬뿍 올리고...

 
 
육수 내고 파란 부분은 남겨두었던 파를 송송 잘라서 위에 솔솔 뿌려주었답니다.

 
 
숙주와 고수가 있었어야 하는데..ㅠㅠ

 
 
워낙 갑작스럽게 준비해서 먹다 보니...^^;;

 
 
그래도 튼실한 자연산 대하가 먹음직스러워서 왠지 충분한 느낌이...ㅋㅋ

 
 
게다가 바지락이 더해주는 시원한 맛에 온 가족이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ㅎㅎ

 
 
사실 거의 한밤중에 야식처럼 먹은 거였는데..ㅎㅎ

 
 
워낙 개운하고 깔끔한데다가.. 칼로리도 낮아서 세 식구 모두 한그릇씩 뚝딱!!!

 
 
정말 즐겁고 가뿐한 마음으로 즐겨주었답니다..ㅋㅋ

 
 
쌀국수 세 그릇에 자연산 대하 500g이라니..ㅋㅋ
거의 반은 새우로 배를 채운 느낌이었어요..호호
제철이라 어찌나 달고 쫀득쫀득 맛나던지...^^*

 
 
임신해서 매콤한 게 늘 땡기는 저는
여동생이 동남아 여행하면서 사다준 칠리소스를 콕 찍어 먹고..
 
쌀국수에도 팍팍 넣어 먹었더니
왠만한 쌀국수집이 부럽지 않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