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국수, 열무 물김치, 오이, 양파, 버섯, 계란, 쌈채소, 고추
부재료: 열무 물김치 육수, 비빔양념(고추장, 간장, 식초, 참기름, 깨소금, 설탕, 올리고당, 고춧가루,
팁: 국수를 삶을때 식용유를 조금 넣어 주면 국수 삶은 뒤에도 면이 잘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도 더해진답니다.
주말농장을 가꾸고 있는데요...밭일 후에 새참으로 가볍게 요기가 가능한 국수로 도시락을 만들어 봤습니다.
국수는 끓는 물에 삶아 줍니다.
국수를 삶을때는 면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몇번의 찬물을 붓는 과정...아시죠?
면이 준비되었다면, 열무 김치를 준비합니다.
저는 열무로 물김치를 담아 두었는데요...
열무 물김치에서 물기를 조금 제거하고, 참기름과 깨소금만으로 무쳤어요.
계란은 흰자와 노란자를 분리해 지단을 만들어 채를 썰었답니다.
새송이 버섯은 가늘게 썰어 프라이팬에 약간의 식용유를 두르고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볶습니다.
비빔 양념장은 고추장, 간장, 설탕, 올리고당, 참기름, 식초, 고춧가루를 섞어서 만들었어요.
오이와 양파, 청양고추를 같이 담고, 열무김치를 다른 칸에 담았어요.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지만, 어른들은 매운 양념을 더 좋아하기에 청양고추를 약간 곁들였답니다.
계란지단과 새송이 버섯 볶음도 따로 담았어요.
삶은 국수는 1인분씩 사리를 만들어 담고,
열무 물김치 육수도 담았어요.
열무 물김치는 국수 위에 뿌리기위해 준비했어요.
소풍가서 도시락을 열어보면 국수끼리 들러 붙어 있을 가능성이 더 많은데요...
육수를 부어주면 국수가 풀어져 비비는게 더 쉽거든요.
그리고 국수의 밑간도 된답니다.
국수를 소풍 도시락으로 가져 가는일...어렵지 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