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넘 포근하져~

진정한 봄이 우리 곁으로 찾아온거같아요~

어제 새로나온 쪽파를(잔파) 사다가 김치양념에 버무렸더니

그동안 묵은지만 너무 먹어왔던 가족들 반응 완존 뜨겁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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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김치 맛을 봐서근가

겨우내내 그렇게 사랑해주었던 묵은지는 식상했는지..

봄동 겆절이좀 담가담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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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까지 가긴 그렇고..

동네 마트에 갔더니 봄동은 없고

청경채가 있길래..조금 사들고 와서 김치양념에 버무러주었답니다..

많은양은 아니지만

점심때 버무려먹으면 한끼정도는 맛있게 먹을수 있는 양이네요~

가족들 먹기좋게

크기를 잘라주었네요~

머 안자르고 그냥 하셔도 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젓가락질 하기 편하게 잘라주면

가족들 먹기도 좋겠져~

냉동실에..

작년 김장할때 만들어놓은 김치양념이 있어서

사용했네요..냉동보관 해두면

이렇게 봄동이나 파등

편하게 겆절이나 김치로 담굴수 있어서 좋지요~

재료는 건고추,마늘,생강,액젖,생새우,새우젖,배,사과,밥

이렇게 넣고 믹서에 갈아준거랍니다..

많은양일때는 동네 부식가게 가면 갈아주고요..

적은양일때는 믹서기에 갈아주면 되거든요~

손질한 청경채에

김치양념을 넣고 버무리기만 하면 끝~

청경채에 양념이 잘 베이도록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김치양념이 베이면 청경채 숨이 금새 죽으니까요..

양념에 버무린후 잠시 두었다가

식탁에 올리시면 되네요~

아작아작 씹히는 청경채와

감칠맛나는 김치양념이 만나

가족들 입맛을 돋아주네요~

우거지 된장국 하고 갈치조림하고 청경채 김치하고

이렇게 간단하게 상차려서 가족기리 저녁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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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