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매생이 200 g,굴 200 g,새우젓,소금,밥
부재료: 육수(다시용멸치,다시마,건새우등)
팁: *매생이 씻을때 빡빡 주물러 씻으면 안되요
*센불이 아니라 은근한 불로...그리고 너무 오래 끓으면 매생이가 녹아요~
매생이국을 처음접할때 사실 보기에 이쁘지않아 선뜻 숟가락이 가지않았어요.하도 주위에서 먹어보라고 권하길래..먹어봤는데 두번 놀랐답니다.첫번째는 뜨겁게 안보였는데 얼마나 뜨겁던지... 그래서 옛말에 미운사위에게 주라고 하나봐요.
그리고 너무나 시원하고 맛있고 입에서 살살 녹듯 부드러워서요.
매생이는 청정지역에서 나고,파래보다 더 가늘고 곱죠.겨울,정월보름 시기에 먹을수있는데요.
먹을분량만큼 비닐에 담아 냉동보관해두고 그때그때 꺼내서 요리해 먹으면 된답니다.
물을 넉넉히 담은 그릇에 소금물을 만들어 놓고 매생이를 넣어씻어 건진다.
말은 물에 다시한번 매생이를 넣어서 씻은뒤 물기를 뺀다.
굴은 무를 갈아 만든 즙을 넣으면 굴이 깔끔하게 씻어진다...
냄비에 물,다시마,멸치한줌,새우약간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놓는다.
육수에 굴을 넣은뒤 새우젓 한큰술을 넣어 간한다.
국물이 끓으면 매생이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뚝배기그릇에 밥을 약간담은뒤 그위에 매생이 굴국을 담는다...
전날 저녁 술마신후 먹는 아침밥에 [매생이 굴국밥]은 시원하면서 후루룩 들어가니 더할나위없는 해장요리라고 남편이 아주 좋아한다~^^
매생이를 한덩이 사오면 이렇게 4~5등분을 하여 비닐에 넣어 냉동보관하면 그때그때 꺼내쓸수있어 좋다..
매생이를 넣고...고추장이나 된장을 넣어 [매생이장떡]을 만들거나,갖은 야채를 넣어 [매생이전]을 부쳐 반찬으로 내놓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