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닭고기
부재료: 단호박,고구마
팁:
*닭고기는 녹차나 소주를 넣고 끓인 물에 한번 데치면
기름기가 제거된다.
*야채는 천천히 익는 것부터 먼저 넣어야한다.
*당면은 미리 불려 놓았다가 제일 나중에 넣어서 익힌다.
*단 것을 싫어하면 꿀이나 올리고당은 넣지 않아도 된다.
아들이 쉬는 날 모처럼 식구가 모였길래 오랜만에 닭찜을 만들었다.
닭고기를 무지 좋아하는 아이라서 많이 먹을 줄알고
두마리나 산데다 외삼촌이 보내주신 고구마가 한개 남았길래
같이 넣었더니 닭고기가 남았다.
한참 먹성이 좋던 아인데 이젠 양이 좀 줄었나보다.
안동찜닭을 만들듯이 양념을 했는데
단호박이 빨리 익는 것을 생각하지않고
같이 넣어서 단호박은 뭉개지고
국물에 노란 호박물이 들었다.
에궁....요즘 음식을 만들면서 실수가 잦다.
하지만 호박이 녹아들어간 국물을 떠먹는 맛도 괜찮았다.
재료/
닭고기는 깨끗하게 씻어서 건진다.
펄펄끓는 물에 소주를 넣고 닭을 넣고 데친다음
찬물에 헹궈서 건진다.
간장에 매운굴소스와 다진 생강 ,마늘,유자청을 넣는다.
꿀이 있어서 요즘 음식에 넣는데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조금 넣어
잘 섞은 뒤 닭고기를 재운다.
단 것을 싫어하면 넣지않아도 괜찮다.
당면은 미리 불려둔다.
고구마와 단호박과 양파는 큼직하게 썬다.
닭고기에 육수를 붓고 뒤적거리면서 익힌다.
어느정도 닭고기가 익으면 준비한 야채를 넣는다.
야채가 익으면 불린 당면을 넣고 잘 섞은다음
뚜껑을 덮고 당면을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