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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제주도)갈치노물국

BY 비바리1 조회 : 2,317

주재료: 싱싱한 제주산 갈치1마리

부재료: 호박1/2개,배추3장,청량고추2개,홍고추1개,소금, 마늘2쪽

팁: 갈칫국에는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청량고추를 넣습니다. 그리고 마늘은 다지면 국물이 지저분해 보이므로
얇게 편썰기를 하여 넣습니다.간은 소금으로만 하여야 깔끔합니다.

나물을 제주도에서는 "노물"이라고 합니다.

***초가을 찬바람 솔솔 불면 담백 칼칼한 맛의 갈치국***

갈치국이라 그러면 "비린내가 심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주에서는 귀한 손님이 오면 싱싱한 갈치를 사다가 국을 끓여 주는 것이 극진한 손님
접대 방법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명절때에도 무를 넣은 갈칫국을 올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갈치는 단백질 함양이 많고 지방이 알맞게 들어있어서 맛이 좋고 당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고유의 풍미가 있어요.옛부터 제주 사람들은 갈치를 구이로 뿐만 아니라
국으로 즐겨 끓여 먹었는데 비릿한 듯 하면서도 담백하여 입에 착 달라 붙는 맛이
여느 국과는 다른 고유한 풍미가 납니다

 

 

 

 

** 갈치국 끓이는 법**

 

1,끓은 물에 10㎝ 정도로 토막친 갈치를 넣고 끓인 다음,
2,잘게 썬 호박을 넣어 다시 끓인 후 풋고추,  파, 다진 마늘, 국간장을 넣어 만듭니다.
3,갈치국은 고운 고추가루를 뿌려 약간 매운 듯하게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지만,
4,청량고추를 한 두개 정도 넣어 칼칼함을 살려주면 더욱 좋습니다.

 



칼슘에 비해 인산의 함량이 많은 산성식품이므로 채소와 곁들여 먹어야 좋습니다.
그러기에 호박과 갈치는
잘 어울리는 식품이며, 호박대신 솎음 배추를 넣고 끓인
갈치국도 좋습니다.
갈치와 늙은 호박 맛이 잘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가 있는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