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고등어

부재료: 얼갈이배추, 숙주, 양파, 방아잎,
된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국간장, 산초가루, 고추

팁: 맛있께 먹는 방법을 살짝 말씀해드리자면
드실 때 취향껏 맵싸한 고추 송송썰은것을 입맛에 맞춰 넣어드시구요,
제일 포인트되는 맛은 바로 '산초가루'에서 나온답니다!
향긋한 향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비린냄새나 맛을 싹 잡아주거든요...
드실 떄 참고하셔서 넣어드셔보세요~ ^_^

고등어추어탕은 경상도지역에서 만들어먹는 음식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고등어추어탕하면 비리지 않을까라는 말을 먼저 꺼내더라구요...
하지만 왠걸 고소하고 진한 맛이 미꾸라지로 만들 추어탕 저리가라랍니다! ^^
더군다나 미꾸라지를 못 먹는 분들께는 더 없이 좋겠지요?
그리구 고등어 좋은건 두말하면 잔소리! ^_^

 

우리집 별미 음식인 고등어로 만드는 추어탕을 소개할까해요.

 

저는 어릴 때부터 저희 엄마가 만들어 주신거라 딱히 특이한건지 잘 몰랐었는데

 

고등어추어탕이라고하면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여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레시피를 올려드릴테니 만들어보여요~! ^___^

 

(혹여나 미꾸리들 못먹는 분들에게 좋을 듯한 레시피...^^;) 

 

 

 

우리 집 별미음식

   고등어추어탕   

 

 

재료

 

고등어, 얼갈이배추, 숙주, 양파, 방아잎,

된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국간장, 산초가루, 고추

 

 

RECIPE

 

1. 숙주와 얼갈이배추는 살짝 데쳐서 준비하시고, 양파는 채썰어줍니다.

 

 

2. 싱싱한 고등어를 깨끗하게 손질해 물에 넣고서 폭폭 삶아줍니다.

 

 

3. 물이 뽀해지고 고등어가 익었으면 고등어만 건져내 살을 발라줍니다.

 

익은 고등어를 넓은 그릇에 옮겨담고서

식탁에 앉아서 천천히 발라내시면되요~! ㅎ ㅎ ^_^

 

 

4. 데쳐낸 얼갈이배추는 물기를 걷어내고서 된장, 다진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5. 발라낸 고등어살을 고등어를 삶아낸 물에 다시 넣고 얼갈이배추와

데친 숙주를 넣고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6. 채썰어놓은 양파를 넣고 국간장을 넣어 색을 내고 간을 맞춥니다.

이때, 간을 보시고 나머지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좀 더 붉은 것을 원하실 땐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7. 마지막으로 불을 끄기 전 방아잎을 넣고 숨이 죽을 때 까지만 끓여 완성시킵니다.

 

 

Tip. 고등어추어탕을 끓일 때, 숙주와 얼갈이배추에 더 추가시켜도

좋을만한 재료를 가르쳐드릴께요!

부추, 고사리, 토란대... 이런 재료들을 추가시켜 끓여도 맛나답니다!

저희 집도 이 재료들 중에 있는 것들을 그때그때 바꿔가면서 넣는답니다. ^^

참고하시라구 한 번 적어봅니다. ^^

 

 

그릇에 고등어추어탕을 담아주시고 먹을 때

다진마늘과 매운 청양고추 쫑쫑쫑 썰은것을 

입맛에 맞춰 넣어드시면 된답니다.

 

 

아! 저희 집은 여기에   '산초가루'  라는걸 먹을 때 조금 넣어 먹는답니다.

한 번 넣어드셔보셔요! ^^

 

 

새콤하고 큼직한 무김치도 곁들여 먹고...

 

꽈리고추무침도 얹어먹어보고... ㅋㅋㅋ ^______^

 

 

 

[출처]

 

'맛있는소리를파는가게'

내 블로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