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말린 묵 3줌, 잡채용 돼지고기 200g, 마른 표고버섯 1줌, 양파 1/2개, 색깔별 파프리카 1/4개씩다진 마늘 2/3큰술, 다진 파 1큰술
부재료: 돼지고기 밑간 : 저염간장 1큰술, 참기름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도토리묵 밑간 : 저염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양념장 : 저염간장 3큰술, 올리고당 1큰술반,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후춧가루 약간
팁: 말린묵은 충분히 찬물에 불려 끓는물에 넣고 팔팔 끓을때까지 삶아주어야해요~
대충 뜨거운물에 불리면 금방은 부들부들해보여도 나중에 딱딱해져서 먹기 힘들답니다..
구정때 친정에 갔더니 어머니께서 말린묵 한봉지를 챙겨주시더라구요..
말린묵을 보는순간 어릴적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묵잡채가 생각이나서 만들어보았어요.
도토리묵을 쑤어서 말려 겨울에 요렇게 만들어먹으면 더욱 그 맛이 별미입니다.
쫄깃한 맛이 일품인 말린묵으로 만든 묵잡채.
[ 만드는 방법 ]
말린 묵은 찬물에 두어시간 동안 불린 후
끓는물에 넣고 팔팔 끓을때까지 삶아주었어요~
잡채에 같이 들어갈 파프리카와 피망을 묵 길이에 맞춰 길이로 자르고
마른 표고버섯은 뜨거운 물에 담궈 불린 후 물기를 꼭 짜주고
양파는 적당 굵기로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돼지고기는 저염간장 1큰술, 참기름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밑간을 해주고
삶은 묵은 저염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을 넣고 밑간을 해주어요~
저염간장 3큰술, 올리고당 1큰술반,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둡니다.
먼저 기름을 두른 팬에 양파, 파프리카, 불린 표고버섯을
달달 볶아주면서 소금과 후춧가루로 살짝 간을하고
돼지고기는 밑간이 되어있기때문에 그대로 볶되 물기가 없을때까지 달달달~ 볶아주어요~
밑간이 된 삶은 묵에 각각 볶은 야채와 돼지고기를 넣고
다진마늘 2/3큰술과 다진파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잘 섞여진 묵잡채에 준비된 간장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어요~
간장 양념장은 처음부터 모든 양을 한꺼번에 넣지말고
처음엔 1/2가량, 그리고 간을 보면서 조금씩 넣어주어요~
그 옛날 친정어머니가 해주시던
쫄깃한 맛이 진짜 일품인 묵잡채 완성입니다~
쫄깃한 묵과 부드럽게 씹히는 돼지고기,
아삭하면서 달착지근한 맛이 감도는 파프리카를 한 입에 넣고 맛을 보면..
음~~~~ 지금 또 막 입안에 침이 고이는듯해요~ ㅎㅎ
집들이때나 손님초대상에 일반 잡채대신 요렇게 만들어놓아도
완전 사랑받는 메뉴가 될듯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