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자연산홍합(섭)
부재료: 자연산홍합, 대파, 청양고추, 청주, 후춧가루
팁: 조개살이 일반 홍합의 몇배는 된답니다
껍질도 아주 두꺼우면 딱딱해서 그냥 생으로 살을 바르기에 정말 힘들지요~~~~
이렇게 탕을 끓이면 국물이 진짜 진하고 시원해요
자연산홍합은 돌틈에 붙어 자라서 일일이 손으로 따기 때문에
양식산 홍합보다 가격도 비싸고, 홍합 자체도 아주 크답니다
그리고 홍합향이 아주 진하고 알도 무척 크더라구요
예전부터 울릉도에서는 이렇게 자연산 홍합 (일명 섭)으로 탕도 끓이고
밥도 지어서 먹곤 했답니다
물론 지금도 울릉도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것이 섭밥과 탕이지요
요즘은 다른 바다에서도 잡아서 팔곤 하지만...
(꼭 사람이 손으로 직접 따야 한답니다)
그래서 보통은 대부분 해녀들이 섭을 잡아요
울릉도에 가시면 꼭 드셔 보세요
자연산 홍합은 솔로 겉을 문질러가며 씻어준다
자연산 홍합은 잘씻은후 냄비에 담고 파, 청양고추, 후춧가루, 청주를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후
끓여준다. 끓으면 아래에 있는 홍합은 위로, 위에 있는 홍합은 아래로 넣어 골고루 끓여준다
거의 다 끓었으면 와사비 넣은 간장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