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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새해첫날 떡만두국

BY 아담여인 조회 : 1,627

주재료: 만두피 : 밀가루 2컵, 물 1/2컵, 소금 약간
만두 속재료 : 김치 송송 썬 것 2줌, 두부 1/3모, 숙주 1줌, 불린 당면 1줌,어슷썬 대파 2큰술, 송송썬 부추 1줌, 계란 노른자 1개, 소금, 후추 약간씩

부재료: 육수 : 닭다리 5개, 양파 1/2개, 대파 3개, 마늘 4개, 물 15컵
지단 : 계란 1개, 결대로 찢어놓은 닭다리살

팁: 닭육수를 낼땐 닭껍질을 제거하고 끓여주어야 맑은 국물을 낼 수 있어요.

공식적인 새해인데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떡만두국을 만들어 새해기분을 즐겼어요.
육수는.. 실은 다른 용도로 사용할려구 사다놓았던 닭다리가 있어서
급조로 닭육수를 만들었는데 닭다리의 쫄깃함때문인지 더욱 맛나더라구요~ ^^

새해 첫 날 닭육수로 만든 떡만두국.

 

 

 

 

 

 

 

[ 만드는 방법 ]


 

만두 속재료는 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재료들을 넣었어요.

전.. 부추와 당면이 들어간 김치만두가 젤로 좋더라구요~ㅋㅋ

두부는 물기를 꼭짜서 으깨서 준비하고, 당면은 찬물에 불려서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숙주는 살짝 삶은 후 물기를 꼭 짠 후 역시 잘게 썰어서 준비해주구요..

파와 부추는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전반적으로 너무 질척거리지않을 정도로 농도를 봐가면서 계란 노른자를 넣어 주어요..

아무래도 두부에서 물기를 어느만큼 제거했느냐가 관건이더라구요..^^

 


 

만두피의 밀가루는 딱 3~4명이 만두국으로 끓여먹으면 좋을 정도의 양이 나오더라구요.

저흰 그냥 신랑이랑 단 둘이서만 끓여먹을거라 조금 만들었어요.

반죽의 질기를 봐가면서 물의 양을 가감한 후

완성된 반죽은 비닐봉지에 싸서 10여분 숙성의 시간을 거쳤어요.^^

적당 크기로 밀대로 민 후 만들어둔 만두속을 넣고 모양을 잡아줍니다.

 


 

만들자마자 밀가루 덧뿌린후 냉동실에서 얼린 녀석들이에요.

한 30여개 정도 만든 것 같더라구요..^^

 


 

만두국 육수로 사용될 닭다리와 향신채들입니다.

실은 닭다리를 이용해 다른 것좀 만들어볼까하구 사다놓은 건데

갑자기 만두를 만들게돼 그냥 육수용으로 사용했어요.^^

닭은 껍질을 제거한 후 칼집을 넣어 맑은 육수로 사용합니다.

 


 

냄비에 15컵 정도의 물을 붓고 향신채를 넣은 후 팔팔 끓여주시다가

껍질벗긴 닭다리를 넣고 중불에서 30여분 끓여주었어요.

육수의 적정 물의 양은 닭 100g당 5컵의 물을 넣으면 딱 좋더라구요.

다 끓고나면 닭다리는 따로 건져내고 나머지 향신채는 고운 망을 이용해 걸러냈어요.

 


 

육수를 다시 팔팔 끓이고선 만두와 떡을 넣어준 후

만두와 떡이 익어서 동동 떠오를때까지 끓여줍니다.

 


 

만두가 끓는 동안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해 지단을 만들어주었구요..

닭육수로 사용되었던 닭다리살을 결대로 잘라서 같이 준비합니다.

 


 

사진을 찍고보니 파나 김가루같은 것도 좀 같이 올릴걸 그랬다싶네요..^^;;;

 


 

그래두 진한 닭육수의 맛과 쫄깃한 닭다리살이 있어

만둣국이 더욱 맛이 살아나더라구요~

 


 

새해 첫 날 떡만두국을 먹고 나이 한 살 더 먹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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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리스
    케이크를 직접 만드셨다니 대단하세요 사랑해요
  •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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