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돼지고기, 버섯, 미나리
부재료: 소금,참기름, 카레가루, 계란 ,밀가루
팁: 반죽할때 너무 질게 하면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요. 그럴때 농도를 밀가루 대신에
빵가루로 조절하면 더 바삭하고 맛있어요
일률적인 동그랑땡 보다 우리 집 만의 특별한 모양이 있는 동그랑땡 만드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백일송이 버섯 동그랑땡~
돼지고기랑 버섯은 궁합이 정말 잘 맞는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이번 추석에 동그랑땡 만들때,
버섯을 하나씩 넣어 봤습니다.
돼지고기 다짐육으로 딱 200g 샀어요..^^
제가 큰 살림 할 스타일은 못 되는 지..
언제나.. 음식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거든요..ㅎㅎ
돼지고기 200g에 계란 하나, 양파 파프리카 다지고, 빵가루...
여기에 소금이랑 후추 간 하고, 맛술도 1큰술, 참기름도 약간.
그리고, 차례용으로 만든 거라 마늘 넣기는 좀 그렇고 해서
전, 카레가루를 조금 넣었어요.
그리고, 간이 베도록 30분 정도 두었어요..
그리고, 접시에 붙지 않도록
밀가루를 뿌리고 동그랗게 만들었어요.
싱싱한 백일송이 버섯.. 그 중에서도 작은 거들만 골랐습니다.
쑥갓을 넣으면 모양이 더 예쁘지만,
이미 제가 카레가루를 넣었기 때문에
그럼 향이 너무 강할 것 같아서 미나리 잎을 사용했어요.
동굴게 만든 동그랑땡에
버섯 한개랑 미나리 잎 하나를 얹고
밀가루를 묻힌 후 털어내고,
소금 간 약간 하고 풀은 계란물 입히서
낮은 불에서 은근하게 구웠습니다..^^
역시, 돼지고기랑.. 버섯은.. 궁합이 잘 맞아서 그런지...
싱싱한 버섯 탓인지.....
쫄기하고 맛잇는 동그랑땡이 되었어요...
모양도 예뻐서.. 손님상에 내어 놓아도
괜찮을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