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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버섯 동그랑땡

BY 당찬소녀 조회 : 1,914

주재료: 돼지고기, 버섯, 미나리

부재료: 소금,참기름, 카레가루, 계란 ,밀가루

팁: 반죽할때 너무 질게 하면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요. 그럴때 농도를 밀가루 대신에
빵가루로 조절하면 더 바삭하고 맛있어요

일률적인 동그랑땡 보다 우리 집 만의 특별한 모양이 있는 동그랑땡 만드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백일송이 버섯 동그랑땡~

 

돼지고기랑 버섯은 궁합이 정말 잘 맞는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이번 추석에 동그랑땡 만들때,

버섯을 하나씩 넣어 봤습니다.


 


돼지고기 다짐육으로 딱 200g 샀어요..^^

제가 큰 살림 할 스타일은 못 되는 지..

언제나.. 음식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거든요..ㅎㅎ

돼지고기 200g에 계란 하나, 양파 파프리카 다지고, 빵가루...

여기에 소금이랑 후추 간 하고, 맛술도 1큰술, 참기름도 약간.

그리고, 차례용으로 만든 거라 마늘 넣기는 좀 그렇고 해서

전, 카레가루를 조금 넣었어요.

그리고, 간이 베도록 30분 정도 두었어요..


 

그리고, 접시에 붙지 않도록

밀가루를 뿌리고 동그랗게 만들었어요.

싱싱한 백일송이 버섯.. 그 중에서도 작은 거들만 골랐습니다.

쑥갓을 넣으면 모양이 더 예쁘지만,

이미 제가 카레가루를 넣었기 때문에

그럼 향이 너무 강할 것 같아서 미나리 잎을 사용했어요.


 

동굴게 만든 동그랑땡에

버섯 한개랑 미나리 잎 하나를 얹고

밀가루를 묻힌 후 털어내고,

소금 간 약간 하고 풀은 계란물 입히서

낮은 불에서 은근하게 구웠습니다..^^


 

역시, 돼지고기랑.. 버섯은.. 궁합이 잘 맞아서 그런지...

싱싱한 버섯 탓인지.....

쫄기하고 맛잇는 동그랑땡이 되었어요...

모양도 예뻐서.. 손님상에 내어 놓아도

괜찮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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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친구
    먹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