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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홍계냉채를 소개합니다~

BY 존중 조회 : 1,517

주재료: 닭, 홍삼

부재료: 가쓰오간장, 무즙, 겨자

팁: 저는 처음에는 홍삼에 2차로 고기를 졸일 때 닭을 통째로 했는데요. 그렇게 하지 마시고 1차 끝낸 후, 찢은 후에 홍상물에 자작하게 해서 조리면 고기 탄력은 그대로고 홍삼은 진하게 베어서 좋더라구요.^^

저희 외할머니는 여름이 오기 전부터 여름이 가는 8월말 까지 닭을 보양식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외할머니는 식구들 누구에게나 똑 같은 백숙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인삼을 못 먹어서 홍삼을 넣고, 동생은 옻이 올라서 엄나무 넣어주시고, 아빠한테는 닭 대신 오리고기 그리고 닭을 전혀 먹지 못하는 엄마에게는 사골을 고아주셨습니다.

이렇듯 음식에는 궁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체질과의 궁합, 음식과 음식 사이에 궁합 말이죠.^^

그래서 저는 이번에 홍삼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홍삼은 거의 모든 사람들의 체질에 무리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보양음료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홍삼을 이용해서 닭백숙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더운 여름, 좀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없을까? 하고 생각했던 것이 냉채. 그래서 홍계냉채가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홍계냉채 안에는 오이와 무가 들어갑니다.

그 이유는, 홍삼과 오이, 무는 찰떡궁합이기 때문이죠.

무에는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있어서 천연소화제입니다. 닭고기로 인한 거북스러움도 도와주고, 알카리성 식품인 무가 산성인 닭고기와 함께 해, 중화되니 요리가 부드러운 것입니다. 그리고 오이는 아시다시피, 열을 제거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식품입니다.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따뜻한 성질의 인삼과 찰떡궁합입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요리예요.^^

제일 주의 하실 점은, 1차로 닭 우린 물을 버리고 나신 후에는 고기를 찢어서 꼭 홍삼물에 조리세요. 닭을 통째로 홍삼물에 넣으면 모든 부분이 잘 조려지지 않고 홍삼물이 많아져서 조리고 나면 닭이 흐물거리기 때문입니다.^^

맛은 아주 고소해요. 아이들에게는 소스로 견과류를 넣어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기름기를 제거해서 칼로리도 낮고, 단백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고기를 씹을 때의 홍삼향이 나는 것도 아주 좋고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맛있고 건강할 수 있는 요리인 것 같아요~




 

 

홍계냉채

 

재료: 닭 한마리 또는 닭가슴살(양파1/2개, 통후추 5알, 청주2큰술, 마늘5쪽), 파프리카, 오이, 당근, 양파, 무, 인삼(체질에 따라 선택), 백설기

소스: 가쓰오간장2큰술, 연겨자2큰술, 무즙2큰술, 식초1큰술, 설탕1큰술

 

1.                      닭 한 마리를 양파, 통후추, 청주, 마늘과 함께 1차로 삶아주세요. 또는 다이어트 하시는 분은 닭 가슴살만 삶아주세요. 15분 정도 삶아서 기름진 물을 버려주세요.

2.                      닭을 꺼내서 결대로 찢어주세요.

3.                      잘게 찢은 고기에 홍삼물에 자작하게 넣어 졸여주세요.

4.                      닭고기의 남은 물기를 없애고, 야채와 버물려주세요.

5.                      버무린 닭과 야채 위에 백설기를 손으로 으깨 뿌려주세요.

6.                      무즙, 가쓰오간장, 연겨자, 식초, 설탕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즐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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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쟁이
    야!진짜 맛있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