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돼지등뼈(월계수, 대파, 마늘, 통후추, 양파,소주약간)
부재료: 감자, 시래기, 우거지 (된장,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후추, 참기름, 들기름), 깻잎, 대파
팁: 들깨가루가 들어가야 감자탕의 제 맛이 잘 우러나구요, 압력솥에 감자탕을 익히면 살들이 한번만에 잘 발려진답니다.
경기가 안 좋지만, 한번쯤은 외식도 하고 싶을때가 있어요. 돼지등뼈만 사다가 집에서 솜씨를 발휘하면 밖에서 먹는 감자탕 못지않게 맛도 있고, 비용을 줄일수가 있을것 같아 처음이지만 시도해 보았어요.
1. 돼지등뼈는 찬물에 넣고 핏물을 빼줍니다. 중간에 물을 갈면서 핏물을 빼주었어요. 약 5시간 이상 담궈 주었습니다.
2. 돼지등뼈를 솥에 넣고 통후추, 마늘, 파, 양파, 월계수잎, 양파를 넣고 소주와 물을 부어 냄새도 제거할겸 한번 익혀 주었어요. 익혔던 물은 버립니다.
3. 돼지등뼈를 한번 익힐동안 우거지와 시래기에 준비한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들깨가루를 넣어야하는데 재료가 없어서 들기름으로 대체를 했답니다.
4. 한번 익혔던 돼지등뼈는 찬물에 한번 헹궈서 압력 솥에 넣고 손질한 감자도 넣고,
5. 양념한 우거지와 시래기로 덮어 적당량의 물을 붓고 1시간 가량 푹 익혀 주었습니다.
6. 압력솥에 익혔던 감자탕을 냄비로 옮겨 깻잎과 대파를 넣고 한번 더 김을 올려 주었어요. (냄비로 옮긴 이유는 혹시 간이 맞지 않을까 싶어서 옮겼구요, 냄비에서 감자탕을 익히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압력솥에 먼저 익혔답니다.)
워머에 담아 데워가며 감자탕을 먹었어요. 감자가 햇감자라 부드러워서 아이도 좋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