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당근 150g, 박력분 150g, 포도씨유 2큰술, 달걀 2개, 설탕 60g,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시나몬파우더 1/2작은술
부재료: 땅콩 1/4컵, 크랜베리 1/4컵, 슈거파우더(장식용) 적당량
얼마전 마트에 갔다가 쥬스용 당근을 대량으로 팔길래 아이에게 직접 짠 당근 쥬스 맛을 보여주고자 큰 거 한봉지를 사들고 왔답니다. 그렇게 당근 서너개를 갈고나니 역시 옛날 쥬서기라그런지 쥬스는 겨우 한컵 나올까말까한데 갈린 당근은 적당히 수분도 머금은 상태에서 두컵에 가깝게 나오더라구요~ 그냥 버리긴아깝고.. 그렇게 갈려서 나온 당근을 이용해서 당근케이크를 만들어봤어요~ 아이 좋아하는 크랜베리랑 땅콩까지 넣어서 구워주니 촉촉한 맛에 엄청 좋아하며 잘 먹더라구요~ㅎ
당근쥬스를 만들어먹으면서 나온 갈린 당근이에요. 집에있는 쥬서기가 워낙 옛날 모델이다보니 요즘것처럼 완전 섬유질만 딱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수분도 가지고 있는 정도라 당근케이크 만들기에 딱 좋답니다. tip. 그냥 당근을 사용하실거라면 강판에 가는것보다 푸드프로세서같은걸로 최대한 잘게 다지는걸 추천합니다~^^ 그냥 강판에 가는건 수분이 너무 많아서 농도 맞추기가 쉽지않아요~
달걀 2개와 분량의 설탕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시나몬파우더를 한 데 체에 섞어 내려준후 섞어주다가 분량의 포도씨유도 같이 넣고 계속 섞어줍니다.
반죽이 어느정도 섞이면 갈은 당근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취향껏 집에있는 다진 땅콩과 크랜베리도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빵틀에 이형제를 바른 후 준비된 반죽을 넣어주어요~ 예열된 오븐에서 180도-35분가량 구워주었습니다.
오븐에서 바로 꺼낸 당근케이크는 바로 식힘망으로 옮겨줍니다.
촉촉함으로 즐기는 티푸드, 당근케이크 완성이에요~ 개인 취향껏 아이싱슈가를 장식해도 좋고.. 전 그냥 심플하게 슈거파우더를 좀 뿌려주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잔과 곁들이면 정말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