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즐겨 사용하는 요리 재료들 중에서 부추가 있습니다. 부추 김치도 만들어 먹고, 부추 부침개, 부추 겉절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아주 좋지요. 그리고 부추는 우리의 피를 맑게 해 주는 작용도 한다고 하니 더더욱 즐겨 먹는 이유가 더 많아 집니다. 우리가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요리 재료인 부추를 넣어서 부추 수제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겨울철에는 역시 뜨뜻한 국물이 있는 요리가 최고이지요.
밀가루에 소금을 약간 넣어서 수저로 대충 저어 준 다음에~ 송송 썰어 놓은 부추를 듬뿍 넣어서 반죽을 해 줍니다.
밀가루와 송송 썰어 넣은 밀가루를 골고루 섞어 주면선 반죽을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대충 반죽을 해도 괜찮아요.
부추를 넣은 수제비 반죽을 비닐팩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30분 정도 휴지 기간을 두면서, 반죽이 숙성될 수 있도록 하는것이지요.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더더욱 쫄깃쫄깃한 수제비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제비를 떼어 낼 때 손에 묻지 않아서 아주 좋습니다.
냉장고에서 수제비 반죽이 휴지기간을 보내고 있는 동안에, 부추 수제비에 들어갈 고명들을 준비를 해 줍니다. 제가 준비한 재료들은~ 집에 있는 것들로 모아모아. 애호박, 양파, 느타리버섯, 당근, 팽이버섯, 청양고추, 파프리카... 애호박은 가늘게 채를 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인 후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 줍니다. 계란은 지단을 만들어서 가늘게 채 썰어 놓고요. 그리고 버섯과 양파, 파프리카, 청양고추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습니다.
완성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 봅니다. 그리고 위에는 애호박 볶음과 계란지단, 파프리카, 청양고추를 보기 좋게 고명으로 올려주고요
부추를 송송 썰어 넣어서 훨씬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부추 수제비 완성입니다. 겨울철에 먹으면 더더욱 좋은 집에서 만드는 간단 레시피~ 부추 수제비입니다
반죽이라 더 맛있겠어요~
생각도 못했었는데 한번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