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늙은 호박, 밥
부재료: 양파, 후추, 고운 소금,밀가루,계란, 빵가루,식용유,감자전분
팁: *늙은 호박은 껍질이 딱딱해서 잘못하다가 칼에 손을 벨 염려가 있으므로 물에 잘 씻어 쪄낸 뒤 껍질을 벗기면 안전하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
* 늙은 호박의 씨가 매달려 있던 부분(거미줄처럼 또는 실처럼 늘어진 부분)도 버리지 말고 요리에 꼭 넣어보자 호박죽을 끓일 때는 이것을 넣어야 더 맛있다. 고로게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다.
고로게의 재료에 감자 전분을 조금 넣으면 재료가 서로 잘 달라붙어 좋다.
내 엉덩이보다 조금 작은 호박, 시어머니께서 지난 가을에 주신 것이다. 시어머니 마음처럼 둥그런 호박은 버릴 게 별로 없다. 노란 속살은 고로게, 호박전, 호박죽 등을 해먹는다. 호박씨는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렸다가 껍길을 까서 가루로 만들어 양념으로 사용하면 좋다. 또한 잘 마른 호박씨는 심심할 때 까 먹으면 고소하다. 옛 속담에 '뒷 구멍으로 호박씨 깐다'는 말이 있다. 고소한 호박씨를 남몰래 감춰두고 먹다가 들켰을 때 하던 말이 아닌가 싶다.
호박고로게는 겉은 기름으로 튀겼지만 속은 주로 늙은 호박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살찔 것이 걱정되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웰빙 늙은 호박라이스 고로게
늙은 호박 라이스고로게
<재료>
늙은 호박 중간 것 2/1개, 밥 한 공기, 양파 중 1 개, 후추 약간,
소금 약간, 식용유,밀가루, 계란, 빵가루
<만드는 법>
1. 늙은 호박은 잘 익은 걸로 준비한다.
2. 호박은 반으로 잘라 반은 잘 싸두고 반은 껍질 부분을 잘 씻어 찜통에 쪄낸다.
3. 찐 호박은 칼로 껍질을 벗겨 내고 양푼에 담아 으깬 뒤 양파 잘게 썬 것과 밥 한공기를
넣고 고운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4. 3을 동그랗고 길쭉한 모양으로 예쁘게 빚어 놓는다.
5. 4에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묻혀 중불에 튀겨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