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양배추 1통.

부재료: 대파, 마늘, 고추가루, 새우젓.

팁: 양배추를 2시간 절이면 슬쩍만 절여진다.
양배추 김치는 폭 절이면 안 좋다. 슬쩍만 절이는 게
맛있게 만드는 포인트.^^

올해 '메밀꽃 필 무렵' 축제를 하는 봉평에 갔다. 장에 가서
올챙이 국수를 먹었는데 올챙이 국수는 아무 맛이 없는 '無맛'이다.
無맛인 올챙이 국수에 양념 간장과 양배추 김치를 넣어 비벼먹으라고
했다. 그런데 양배추 김치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느낌이 좋고 맛이 시원하고 참 좋았다. 집에 오자 마자 만들었는데
얼추 장터에서 맛본 맛과 비슷하게 성공이었다.
한 번씩 입맛이 없을 때 한 통씩 담아 먹으면 참 좋다.
많이 담지 말고 한 통씩만 담아 먹고 또 담고 하면 좋다.

[만드는 법] 양배추 김치

1. 양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에 2시간 절인다.

2. 절인 양배추를 헹궈 고추가루, 새우젓, 파, 마늘, 소금, 설탕을 넣고

   버무린다.

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