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배추로 담은 김치

BY 하늘향 조회 : 3,915

주재료: 단배추 한단, 실파 \1,000, 작은 무 1/2개, 굵은 소금

부재료: 양념 : 찹쌀가루, 고춧가루, 설탕 2큰술, 굵은 소금 1큰술, 액젓, 다진마늘, 다진 생강(3:1 비율), 깨소금 약간

팁: 찹쌀풀을 끓일때 육수(멸치, 새우, 다시마를 넣고 끓여서 식힌 물)에 찹쌀가루를 풀어 찹쌀풀을 만들면 김치가 익었을때 시원한 맛을 냅니다.

요즘 배추가 어찌나 금값이지요...한포기당 4,000원 이더군요.
먹을 김치는 없고, 11월 중순쯤에 정부에서 배추를 사들여 전국으로 푼다고하는데...그때까지 기다릴수도 없고해서 단배추로 아쉬운대로 김치를 담았습니다.

[배추 절이기]

 

1. 배추는 윗쪽에서 칼집을 반을 내어 손으로 가릅니다. 반을 자른 배추는 다시 2등분으로 가릅니다. 소금을 풀어둔 물에 자른 배추를 살짝 담궜다가 건져 배추 속속들이 굵은 소금을 뿌려 절여 줍니다. (가능하면 배춧잎보다는 줄기쪽에 소금을 뿌려줍니다. 배춧잎쪽은 소금을 뿌리지 않아도 빠져 나오는 물에 절로 절여지게 됩니다.)



2. 단배추라 4시간을 절였습니다. 2시간쯤후에 배추의 위와 아래의 위치를 바꿔 줍니다.(골고루 절이기 위해서입니다.) 다 절여진 배추는 깨끗한 물에 씻기를 3번정도 해줍니다. 물기가 빼기 위해 채반에 올려둡니다.

 

[양념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붓고, 찹쌀가루를 풀고 불에 올려 끓여 줍니다.(찹쌀가루는 반드시 찬물에 개어야 합니다. 뜨거운 물에 개면 몽우리가 져서 개기 힘듭니다)

2. 찹쌀풀은 익으면 하얗게 변합니다.

 

3. 찹쌀풀에 고춧가루를 섞어줍니다. (저는 뜨거울때 고춧가루를 넣어 불립니다.)

 

 

4. 적당량의 설탕과 소금을 넣고, 고춧가루 양념이 식으면 액젓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5.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도 약 3:1 비율로 넣어 줍니다.


6. 양념이 완성 되었습니다. (절여진 배추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 넣고, 짜면 설탕을 조금 더 넣어줍니다.)

 

[김치 담기]

 

1. 무는 채를 썰고, 실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큰 그릇에 담습니다.

 

 

2. 약간의 양념을 덜어 골고루 잘 무쳐 줍니다.

 

 

3. 물기가 빠진 배추의 제일 뒷장부터 펼쳐 남은 양념과 무와 파에 묻은 양념으로 골고루 치대면서 사이 사이에 소를 넣어 줍니다. (배추에 물기가 많이 남았다 싶으면 손으로 살짝 물기를 짜 줍니다.)

 

 

4. 밀폐 용기에 켜켜이 담습니다.

 

작은 배추라 단시간에 절이고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 바로 담기에 반나절이면 김치가 완성된답니다.

완성된 김치는 하루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저만의 방식입니다.)


이틀 지나서 꺼내본 김치에요. 막 끓인 라면과 같이 먹어봤더니 적당히 간이 베어들어서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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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기화
    영양가 지대루네요
  • 문기화
    영양가 지대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