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알타리 무
부재료: 고춧가루, 양파, 배
팁: 배와 양파 간 것을 넣는 것이 나만의 노하우이다. 무 김치를 담글 때는 밀가루 풀을 넣어야 제맛이 난다.
총각김치는 무를 아삭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이다. 총각김치는 가을이 제격이다. 오늘 총각김치를 담가보자.
깊은 맛이 나는 총각김치
재료
알타리 2단, 고춧가루, 배1 개, 양파 1개, 대파 2대궁, 마늘 적당량, 생강 적당량, 멸치액젓
,밀가루 풀, 뉴슈가 약간
1. 알타리는 무 부분이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준비한다.
2. 고춧가루는 멸치액젓을 넣고 버무려 색깔을 내어 놓는다.
3. 알타리는 줄기와 무를 따로 떼어 무는 겉 껍질의 이물질을 칼로 긁어 낸다.
4. 줄기는 노란 잎과 겉잎의 억센 부분은 떼어낸다(억센 부분은 삶아서 시레기로 이용한다)
5. 알타리는 깨끗이 씻어 무와 잎부분을 각각 따로 소금에 절인다.
6. 밀가루로 풀을 쑤어 찬물에 담가 식히어 준비해놓는다.
7. 한 시간 정도 절인 알타리 잎은 맑은 물에 한 번 씻어 채반에 건져놓는다.
8. 무는 길이로 네 등분하고 마른 고춧가루와 뉴슈가를 넣어 손으로 팍팍 치대어 한참동안그대로 놓아둔다. (이렇게 하면 무에 고춧가루 물이 빨갛게 들어서 훨씬 맛있어 보이고 무도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더하다.
9. 알타리 무와 잎을 큰 양푼에 넣고 파, 마늘, 생각, 젓갈에 개어놓은 고춧가루, 밀가루 풀, 배 간 것, 양파 간 것을 주재료에 넣고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도록 잘 버무린다. 익은 것을 좋아하면 시원한 베란다에 두어 맛을 들인다. 배와 양파 간것을 넣으면 김치의 맛이 부드럽고 무에 고춧가루 물을 들여놓아 김치의 빛깔이 좋아 먹음직스럽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