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오이, 부추, 당근
부재료: 고춧가루, 마늘, 멸치액젓, 소금
팁: 1. 좋은 오이를 고른다.
(오이 굵기가 머리에서 끝 부분까지 일정하게 고른것이 좋으며
똑바로 곧은 오이가 좋다.
품종 고유의 색이 진하며
만져보아 단단하고 윤기가 있으며 오돌 도돌한 부분에 가시가 많아야 신선한다.)
2. 취청오이를 선택한다.
(녹색이 진한 취청오이는 육질이 단단해서 오이김치를 만들거나
오이볶음용으로 좋다.
색이 연한 다대기오이는 즙이 많고 육질이 연해
피클이나 오이지, 무침용으로 적당하다.)
3. 소가 되는 부추는 조선부추를 선택한다.
(조선부츠는 가늘어서 다듬고 씻기에 손이 많이 가지만 휠씬 맛있다. )
4. 오이의 아삭한 맛을 위해 조금 싱겁게 간 하는게 좋다.
재래 시장에 나가보면 다른 지역과 달리
취청오이를 흔히 볼 수 있는데
깨끗이 씻어 그냥 먹어도 아삭하고 물이 많으며 달큰해 맛있어요.
껍질도 질기지 않고 부산에서는 취청오이로 소박이를 잘 담겨 먹는답니다.
비교적 담기도 쉬워 초보자도 도전해볼 수 있는 김치인 오이소박이.
오이를 통채 담기도 하지만
저희는 한잎에 먹기 쉽도록 오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십자로 칼집을 내어 소를 넣어 만들었어요.
<아삭거리는 소리에 군침이 도는 맛있는 오이소박이>
봄부터 여름에 걸쳐 먹는 별미 김치 중 하나인 오이소박이.
요즘은 사시사철 오이를 흔하고 볼 수 있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입맛을 당기는 오이소박이를 담겨 봤어요.
씨가 들어 있지 않은 오이에 칼집을 넣고 소를 채워서
금방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은데
다른 김치에 비해 빨리 시어지고 찌갯감으로 응용할 수 없기에
먹을 만큼만 담궈 먹어요.
경상도식이니 만큼 멸치액젓을 넣는데
오이와 멸치액젓도 궁합이 잘 맞고 우리 입맛에는 맞더라구요.
입맛 없을때 한잎 배어물면
향긋한 오이향이 입안에 퍼진답니다..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서 3cm로 썰어 두고 십자로 칼집을 낸다.
소금을 적당히 뿌려 오이를 20분 정도 절인다.
2. 부추 깨끗이 씻어 3cm 크기로 자르고 오이는 손질하여 채썰어 둔다.
3. 멸치액젓에 고춧가루, 마늘을 넣어 양념을 만들어 불려둔다.
(양념을 불려 두어야 색이 이쁘고 오이에도 잘 발라진다.)
4. 썰어둔 부추와 당근에 양념을 넣고 소를 만든다.
5. 절인 오이는 깨끗히 씻어 물을 빼두고
칼집 사이사이에 부추소를 채워 넣고 담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