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달콤 새콤한 깍두기.

BY 하리하라 조회 : 2,034

주재료: 무 , 쪽파

부재료: 소금, 고춧가루, 홍고추, 새우젓, 마늘, 뉴슈가

팁: 1. 무는 매끈하고 단단하며 무청이 달려 있는 걸로 고른다.
바람이 들지 않아야 맛이 있고 조선무가 적당하다.
너무 크지 않고 작은것이 깍두기용으로 알맞다.
무는 미리 깨끗하게 씻어 소금을 뿌려 살짝 절여야 아삭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냉수에 한번만 헹궈줘야 무의 맛이 빠지지 않는다.

2. 달콤한 맛을 위해 뉴슈가를 넣는데 설탕을 넣게 되면 무가 쉽게 물러지고
아삭한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뉴슈가를 설탕 대신 쓴다.

3. 다른 젓갈보다 새우젓만 가지고 담는데
칼칼하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서다.

4. 깍두기에는 마늘은 들어가도 생강은 넣지 않는데 생강이 무와 만나면
쓴맛이 나기 때문이다.

5. 고춧가루로만 색을 내게 되면 맵거나 칼칼한 맛이 덜해지는데
씨를 제거한 홍고추를 갈아 넣으면 색이 이쁘고 먹음직스럽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과정도 쉽기에 김치를 처음 담궈보는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역시도 처음에는 깍두기부터 시작했답니다...ㅎㅎ


 

요즘처럼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뜨끈한 뚝배기에 담겨 후후 불어먹는 곰국이나 설렁탕 하면

빠질 수 없는 찰떡궁합이 바로 깍두기이지요.

 

그냥 밥이랑 먹어도 맛있지만

담백한 국물과 먹으면

그 진가를 더욱 발휘하는 깍두기.

 

맛있는 무를 골라 금방 담근 아삭한 깍두기가

한번씩 생각나더라구요.

 

무가 맛있으면 금새 담아 바로 먹어도 좋고

익으면 새콤 달콤한 맛에 자꾸 손이 가구요...

그리고 양념과 무에서 나온 물이 진국인 깍두기 국물은

맛의 초고봉...

볶음밥해서 떠 먹으면 정말 술~술 잘 넘어간답니다.

 

 


 

1. 무를 깨끗히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 한다

 

2. 소금을 뿌려서 살짝 저린다

   (많이 절이면 수분이 빠져서 맛이 없다)

 

3. 한번만 헹구어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뺀다.

 

4. 쪽파도 깨끗히 다듬어 씻은 후 2cm 정도로 썰어 둔다

 

5. 그릇에 마늘,새우젓,씨를 뺀 홍고추를 넣고 블랜더로 갈아 준다.

 

6. 물기를 뺀 무에 먼저 고춧가루로 물을 들이고 

   갈아놓은 양념과 뉴슈가를 적당량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7. 하루정도 실온에 보관했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며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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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줌마
    정말 맛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