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익은 김장김치. 밀가루.
부재료: 다시마. 요리맛장. 다진마늘. 파. 계란. 참기름. 소금.
팁: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려서 그릇에 담아내면
더욱 맛있는 김치 수제비가 된 답니다.
요즘은 김치 냉장고 덕분에 일년내내 맛있는 김장 김치를 먹을 수 있지요.
그래서 저희집은 맛있는 가을 배추로 김장을 많이 담갔다가
이렇게 김치를 넣어서 수제비도 만들어 먹으면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아주 잘 먹어요.
<만드는 법>
1. 밀가루는 소금을 약간 넣어서 반죽을 해놓고요.
김장 김치는 쫑쫑 잘게 썰어 주세여.
다시마도 손바닥 만큼 정도 준비 해두시구요.
먼저 냄비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멸치를 건져내고
잘게 썰어둔 김치를 넣어 줍니다.
2. 김치를 넣은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밀가루 반죽을 한 것을 뜯어 넣고
한술에(국물용)을 넣어서 간을 하여 주세여.
김치에 어느정도 간이 되어 있으니 조금만 넣어도 되구요.
다시 한소끔 보글보글 끓으면 거품은 걷어내 주시구요.
3. 다진마늘과, 파, 그리고 계란을 좋아 하시면 줄알을 쳐도 좋은데
우리 작은 아이가 수제비 국물에 들어간 계란을 좋아 하지 않아서 저는 생략을 했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잖아요.
우리 아이도 김치를 잘 안 먹거든요.
하지만 이 김치수제비는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다 먹는 답니다.
그래서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김치 수제비는
김치와 친해지는 한 방법이 되는 것이지요.
ㅡㅡ김치와 친해지는 김치 수제비ㅡㅡ 맛있게 드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