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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덜큰한 무나물

BY 하늘향 조회 : 5,774

주재료: 무

 

 

 

근처 수퍼에서 무 한 개에 500원 하길래 구입을 했어요.

 

지금 나오는 무가 수분도 많고 덜큰한 맛까지 있어 볶아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안그래도 체감 경제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저렴한 식재료로 푸짐한 밥상 차리는 데 요령이 생기네요. ^^

 

 

무는 채를 썰고,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한 큰술, 연두 한 큰술을 넣고 무를 볶습니다.

 

 

 

 

 

 

이 때 다진 마늘도 같이 볶습니다.

 

사진처럼 무에서 수분이 빠져 나오는데요,

무가 잠기지 않을 정도의 아주 약간의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무를 익힙니다.

 

물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무가 완전 녹아버리니 그냥 자작자작할 정도로 맞추면 됩니다.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들깨가루나 갈아놓은 깨를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불에서 내리기 직전에 다진 파를 넣고 살짝 섞은 후 불에서 내립니다.

 

 

 

 

 

 

검은깨를 약간 뿌리면 먹음직스럽게 보이더라구요.

 

반찬 그릇에 무나물을 소복히 담아두었는데...사진을 찍기 전에 남편이 도시락 반찬한다며 덜어갔더라구요. 

 

무가 바짝 마른 것보다는 국물에 살짝 잠겨있는 것이 더 맛있어요. (개인 식성이에요. ^^)

간혹 밥에 무나물을 올려서 비벼 먹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 국물을 살짝 끼얹어주면 비빔밥이 더 맛나거든요. ㅎㅎ



 

등록
  • 개망초
    겨울무로 하면 더 맛있지만 언제 해 먹어도 맛있어요
  • 수지퀸
    맛있어보이네요
  • 보리수
    예전에 굴을 넣어 무나물을 해주셨던 친정엄마가 생각나네요. 그 맛이 날지 모르겠지만 님의 레시피를 참고로 저두 무나물에 도전해봐야겠어요.^^
  • 덧니회장
    지금 막했어요~!

    넘 맛있고 감사해요~~!!
  • 짱구
    무나물 먹고 싶네요
  • 네잎클로버
    맛있어 보이네요
  • 주리랑
    겨울에는 무나물이 좋다고 하네요.
  • 샛별맘
    요즘 먹는 무는 인삼보다 낫다고 하지요.. 내일은 무나물 해봐야겠어요.
  • 하늘과땅
    맛날것 같아요^^
  • 구구
    맛있어보여요
  • 보리수
    예전 친정엄마가 가끔 해주셨었는데 전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올려주신 레시피대로 다시 한번 해봐야겠어요.^^
  • 사하라
    맛있겠네요
  • 모란동백
    이 무우나물도 맛있겟습니다. 그래요 국물에 밥 비며 먹으면 맛있죠 ^^
  • 가으리
    맛있게 보이네요
  • 그린
    맛있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