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이 든 경상도식 배추김치.

BY 하리하라 조회 : 4,257

재료

통배추, 생굴, 멸치액젓, 무, 마늘, 생강, 홍고추, 고추가루, 쪽파, 미나리, 당근

만들기


 

여러가지 김치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배추김치는 가장 기본적인 김치.

금방 치데서 손으로 쭈욱 찢어 먹어도 맛있고

뜨끈한 수육이랑 싸서 먹어도 꿀맛이지요.

익혀서 먹어면 유산균이 듬뿍 들어 있어 몸에도 좋고

김치찌개부터 김치볶음밥, 김칫국, 김치볶음, 김치찜, 김치부침개등등...

신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김치는 정말 버릴게 없는것 같아요.*^^*

김치 예찬론은 이만 접어두고...

 

 

저희집 배추김치는 경상도식 김치랍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멸치액젓으로 김치를 담그는데

잘 숙성되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경상도식 김치 비법을 소개할께요...

 


 

1. 속이 너무 꽉 차지 않은 배추를 골라서 누런 겉잎은 떼어내고

   반으로 칼집을 넣고 나머지 부분은 손으로 쪼갠다.

 

2. 굵은 소금을 물에 풀어 소금물을 만들고 여기에 배추를 충분히 담갔다가 꺼낸후

   두꺼운 기 안쪽 부분에 골고루 소금을 뿌려서 5시간 정도 절인다.

 

3. 배추가 절여지면 냉수로 서너 번 물을 바꿔가며 충분히 헹군 뒤에

   바구니에 엎어서 물기를 빼준다.

 

4. 무는 깨끗이 손질한 뒤 채 썰어 두고 쪽파, 미나리, 당근도

   잘 다듬어서 4cm길이로 썰고

 

5. 생굴은  껍질을 떼내고 제물에 잘 씻어 두어 번 소금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6. 홍고추는 반으로 잘라 씨를 털어내고 

    멸치액젓, 마늘, 생강을 넣고 블렌더에 곱게 갈아준다.

 

7. 곱게 갈아놓은 6에 고추가루를 넣어 양념을 만들어 불려둔다.

 

8. 채 썰어둔 4에 양념을 넣어 섞어 주다가 생굴을 넣어 버무린다.

 

9. 물기가 뺀 절인배추에 골고루 양념을 발라주고

   배춧잎 두세 장 사이마다 한번씩 소를 넣어 준다.

 

10. 배추 겉잎으로 전체를 싸서 아무린 후에 용기에 차곡차곡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