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스파게티,마늘,마른고추,
부재료: 블랙올리브,케이퍼,화이트와인, 바질,올리브오일,
팁: 파스타는 면을 삶아내는 정도가 중요해요~
마땅한 재료가 없을때 냉장고를 뒤져 만들어볼만한 파스타예요.
오일파스타? 그냥 제 맘대로 이름을 붙여본건데요,
별다른 주 재료없이 향신재료들만 넣어 만든 파스타예요.ㅎㅎ
마른고추를 넣어서 약간 매콤하면서 개운한 뒷맛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필요한 재료들은요,,
스파게티 80~90g, 마늘 5톨(편으로 썰어서 준비), 마른홍고추 2개(씻어서 씨 제거후 적당한 크키로 자른것)
블랙올리브 적당량, 케이퍼 12~13개정도, 화이트와인 1Ts, 바질가루 1/2ts, 스파게티 삶은물 1/2컵(또는 닭육수),
올리브오일 2Ts, 파마산치즈가루 적당량,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면의 무게 10배의 물+ 물 무게의 1%의 굵은 소금을 넣어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를 넣고 약 8분정도 삶아주세요.
면이 거의 다 삶아지면 면 삶은물을 1/2컵정도 다른그릇에 덜어놓고,
스파게티면을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면 삶기의 적당한 정도는요,
면을 끊어서 단면을 보았을때 중앙에 하얀심지가 약간 남아있는 정도가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다른 재료들하고 같이 볶을때 면이 퍼지거나 하지 않아요.
편으로 썬 마늘과 마른홍고추를 넣어 향을 내줍니다.
(저는 홍고추를 한개만 넣었는데, 매콤한 맛이 너무 약해요~)
마늘이 노릇하게 색이 나면 블랙올리브와 케이퍼를 넣고,
화이트와인도 넣어주어 살짝 볶아줍니다.
거기에 삶아놓은 면과 스파게티삶은물을 넣고 2~3분간 볶아줍니다.
육수가 졸아들어 거의 없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불은 약간 센불로..)
거의 볶아지면 바질가루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해줍니다.
접시에 담고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서 드시면 되요.
스파게티에 파마산 치즈가루가 빠지면 무척 섭섭한 1人이라,,
저는 듬뿍 뿌려먹는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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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반찬 하나없이 달랑 이 한접시만 놓고 점심을 먹습니다.
듬뿍 뿌려진 파마산치즈가루 보이시지요?
좀 촌스러운것 같지만, 스파게티에 이게 빠지면 왠지 맹숭맹숭한것 같답니다.
그래서 먹을때마다 듬뿍듬뿍 뿌려먹지요.ㅎㅎ
아주 심플하고 개운한 파스타였어요.
자칫 밋밋할수 있는 맛인데, 바질과 올리브,케이퍼를 같이 넣어줘서 꽤 괜찮았답니다.
보물찾기하듯,, 올리브와 케이퍼를 찾아 콕콕 찍어먹는 재미도 좋았구요^^
없는 재료가 있으시다면 생략해도 좋지만,
마른고추와 바질은 꼭 넣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 한줌의 파스타가 오늘 저의 한끼를 풍요롭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