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1마리, 대파 1뿌리, 다진마늘 1t, 굴소스 1.5T, 간장 1T, 물엿 1T, 참기름 1t, 고춧가루 2T
< 재료 - 황태 한마리 분량 >
황태 1마리, 대파 1뿌리, 다진마늘 1t, 굴소스 1.5T, 간장 1T, 물엿 1T, 참기름 1t, 고춧가루 2T
(계량 기준: 컵 - 종이컵(납작), T - 밥숟가락(살짝 봉긋), t - 커피스푼(살짝 봉긋))
먼저 황태를 머리/꼬리를 떼어내어 다듬어 주세요.
떼어낸 부분은 버리지 마시고 따로 보관했다가 육수 우릴때 사용하세요.
멸치의 10배 이상 구수한 맛을 내준답니다!
황태를 조금 부드럽게 먹기 위해 흐르는 물에 한번만 씻어주세요.
박박 씻는거 아니고 물만 묻히는 정도예요.
그래도 황태가 물을 금방 먹기때문에 좀 짜줘야 한답니다.
이건 울 시어머니께서 알려주신 방법이예요. ^^
굴소스와 간장, 물엿, 고춧가루, 참기름과 다진마늘, 다진 파를 넣고 마구 섞어주세요.
(다진 파는 쬐끔 남겨놓아주세요. 나중에 고명으로 올릴 수 있게...)
팬에 오일을 살짝 두르고 황태를 놓아주세요.
길이가 넘 길어서 저는 반으로 잘랐답니다. ^^;
불을 켬과 동시에 부지런히 양념을 발라주세요~
골고루, 골고루...
그리고 앞뒤로 타지않게 불 조절해가며 구워주세요.
(약불 권합니다. 금방 타거든요. 특히 양념 묻은 부분...)
마지막에 남겨놓은 대파 (혹은 실고추도 좋아요~) 얹어서 상에 내시면 됩니다.
굴소스 넣었더니 맛이 조금 더 깊어진 것 같다며 신랑이 잘 먹네요.
밥 두그릇 뚝딱! 했어요~
가끔은... 저처럼 양념에 변화를 주는 것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간장이나 고추장 만으로 식상한 양념을 만드셨던 분들,
양념의 폭을 조금 더 넓혀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