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20대 정도, 무 2토막, 통마늘 6~7개, 갈비 밑 양념 : 다진 마늘 2큰술, 후추 약간, 국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우선 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세요.
반나절정도 3~4차례 물을 갈아주면서 핏물을 빼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나서 초벌로 한번 끓여서 건져주세요.
이렇게 하면 미처 빼지 못한 핏물까지 제거할 수 있어 찜했을 때 누린내가 나지 않아요.
거기다 끓이면서 기름도 제거되어 좋아요.
초벌한 갈비는 다시 물 붓고 통마늘, 무와 함께 푹~ 끓여주세요.
무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여주시면 된답니다.
무가 다 익었으면 갈비와 무를 골라내어 그 중 갈비만 위에 적힌 갈비 밑양념을 해서 고루 버무려놓습니다.
그리고 육수는 고운 면보나 체에 받쳐 걸려놓아주세요.
푹 익은 무는 나박나박 썰어서
재워두었던 갈비 중 반만 덜어 무와 함께 육수 반 붓고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국 간은 갈비에 한 것으론 모자라니까 국간장으로 색을 맞추시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시면 된답니다.
만드는 사람의 정성 외에 시간이 꼭 여유롭게 들어가야 맛있는 맑은 갈비탕 완성이네요.
기름을 말끔히 걷어내고 끓여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