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여름철에는 자꾸 시원한 것을 많이 억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커피도 매일 아이스 커피.....
이나영이 매일 아이스 커피 아이스 커피 아이스 커피 하는 것이 자꾸 기억에 나네요.
갑자기 모카 디아망이 먹고 싶어져서 급하게 많이 구웠습니다.
이 쿠키는 냉동실에 얼렸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구우면 되니 넉넉하게 만들기로 작정..... ^^
조금만 굽기를 원하신다면 절반만 하세요....
디아망이란 프랑스어로 다이아 몬드를 뜻한다고 하네요...
아마도 옆에 묻히는 설탕이 다이아몬드 같아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아요..
일단 실온에 두어 말랑말랑해진 버터를 거품기로 부드럽게 풀어 주세요.
슈가 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노른자를 넣고 거품기로 섞어 주세요. 너무 많이 섞으면 쿠키가 퍼질 수 있으니 약 1분 정도만 섞어 주세요.
커피 엑기스가 있으면 좋지만 전 없어서....
집에 있는 맥심 아이스 블랙 스틱 6개와 물 2Ts을 섞었습니다.
일반 커피는 찬물에 잘 안 녹아서 늘 물을 끓였는데 이 제품은 찬물에도 잘 녹아서 편리하네요.
반죽에 만든 커피 액기스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그리고 체에 친 박력분을 넣고 고무주걱으로 겨자 무늬를 넣어 가면서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어 주세요.
반죽을 치대면 쿠키가 바삭하지 않으니 주의 하세요.
슬라이스 아몬드를 넣고 아몬드가 부서지지 않게 살살 섞어 주세요.
반죽을 비닐에 잘 싸서 다 사용한 랩 용기에 담아서 사각형의 모양으로 잡아 주세요.
랩 용기를 재활용하면 모양도 잘 잡히고 편리합니다.
모양을 잡은 반죽은 냉동실에서 1시간 정도 굳혀 주세요.
반죽이 굳으면 계란 흰자를 표면에 골고루 발라 주세요.
흰자를 바른 반죽에 설탕을 골고루 묻힌 다음 0.5cm의 두께로 잘라 팬에 올려 주세요.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15분간 구워 주세요.
다 구워진 쿠키는 체에 올려 김을 빼주세요.
커피향이 은은한 쿠키입니다.
과정도 간단하고... 맛도 좋고... 향도 좋고....
아몬드의 고소함도 좋고....
단지 모양이 안좋고...
그래도 한 번 쌓아 보았습니다.
시원한 맥심 아이스커피와 함께 먹으면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답니다.
이런 여유도 아이들이 학원에서 돌아온 순간 깨져 버렸습니다.
집에서 작은 올림픽이 열리는 바람에....
두 아들 녀석이 매일 종목을 바꾸어 가며 집에서 야구,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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