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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푸르구나~~~
정말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 한번 보고 있으니 기분이 참 좋아요..
덩달아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 행복한 오후에요..
요즘 고구마가 제철이라지요..
남편님 아시는 분이 주신 고구마..
참 맛 디게 없더이다..ㅠㅠ
요렇게 맛없는 고구마의 환골탈퇴..
매콤한 김치볶음밥과 만나
한끼식사로 아주 든든한
고구마 보트 볶음밥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지요.
살짝 조리법을 달리해서 맛보시면
정말 이게 그거 맞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요..
고구마에 가득 채운 김치볶음밥과
고구마 속을 견과류와 함께 샐러드로 맛보시면
행복하실꺼에욤...
맛있는 고구마보트 만들어 볼까요??
고구마 보트?? 고구마 스킨 ?
고구마 보트라 이름 부를께요~
오뚜기밥 1팩 / 고구마 중간크기 1개 / 알타리 무김치 약간 (3개정도) / 양파 1/2 개
피자치즈 약간 / 체다 슬라이스 치즈 / 파슬리가루 약간
양념 : 굴소스 1큰술 , 포도씨유
샐러드 양념 : 견과류 , 건포도 , 마요네즈 2큰술 , 꿀 약간
고구마는 내열냄비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쪄주거나
냄비에 익혀주시면 됩니다..
참 맛없게 생겼지요..
음.. 맛없어요..ㅠㅠ
고구마는 반으로 잘라 속을 수저로 파주세요..
밥을 넣어야 하니 너무 얇게 파주시면 앙대요~~
팬에 포도씨유 두르고
알타리김치 잘게 자르고,, 양파도 작게 잘라 굴소스 1큰술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익고,, 알타리 김치가 반정도 익으면
밥을 한팩 넣고 주걱을 세워가며
고루 섞어줍니다.
요상태로 드셔도 아주 맛난 깍두기 볶음밥이 되지요..
좀더 색다르게 맛보자구요.
밥을 고구마에 채워줍니다..
2/3 정도 들어가네요..
나머지는 그냥 냠냠 드시면 됩니다..
피자치즈.. 슬라이스 치즈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올려주고,,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줍니다..
치즈가 올라간 음식은 다 맛있어요...ㅎ
모두 익은 음식이라 전자레인지에 치즈가 녹을정도로
2분정도 돌려주시면 됩니다..
오븐에 구우면 더 맛있어요..
함께 곁들일 고구마샐러드 만들어요..
아몬드 ,, 건포도,, 마요네즈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한접시 푸짐하게~~
고구마가 품은 김치볶음밥과 고구마 샐러드..
요렇게 한끼 드시면 든든하겠지요..
그릇채 먹는 김치볶음밥..
빠네스파게티도 빵안에 스파게티가 들어있어
스파게티 먹고 나중에 빵도 소스 찍어먹고 하잖아요..
요건 그릇채 같이 먹어주는
김치볶음밥 이에요..
칼로 이쁘게 썰어 하나씩 들고 먹어요..
냠냠..
달콤한 고구마와 매콤한 김치볶음밥..
고소한 치즈와 만나
오묘하게 삼박자를 이루는 그런맛이에요..
요즘 제철이라 고구마가 넘쳐나지요..
아이들 간식으로 고구마 쪄서도 먹고,, 구워도 먹고,,
튀김으로도 해주고..
요렇게 고구마가 품은 김치볶음밥으로 만들어 먹을수 있어요..
마지막 입가심으로 고구마샐러드로 마무~~으리 하시공...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는데
다이어트 하실때는 고구마만 드세요~~
전 열심히 만들고 사진찍고,,
우리딸내미 저녁으로 드렸어요...
까칠한 중딩이도 맛있게 냠냠..
까칠한 그녀가 맛있다면 성공이에요~~
보면서 계속 감탄 ㅎㅎ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