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 속을 비법마요로 채운 고로케빵

BY 요리좋아 조회 : 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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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주를 기점으로 아이들은 방학...

엄마들은 개학!!을 하게 되었네요...^^;;

 

밥 한끼가 별 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 나면 점심 한끼 더 챙겨주는 것 뿐인데도

어쩜 그리 일거리가 느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적당히 해먹이자 싶다가도

부쩍부쩍 크는 시기라 먹고 싶다는 건 또 어쩜 그리 많은지...

좀 부실하게 먹였다 싶으면 바로 간식거리 찾아대니,

아이들 입에 먹을거리 챙겨 넣어주다보면

하는 것없이 괜시레 바빠지는 아이들 방학, 엄마 개학기간입니다.

 

 그러고 보면 저 나이 때 나도 그랬나 싶은 것이...

예전 어머니들은 도시락까지 어찌 싸주셨나 싶은 생각도 불쑥 드네요.

이리 또 반성모드... 아이들 키워보니 부모님 마음 1/10000 정도는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잠깐의 반성 후...

오늘은 방학맞이 홈메이드 고로케빵을 만들어봤어요.

 

마요네즈로 감자샐러드 만들고,

달걀물 대신 마요네즈와 우유를 섞어만든 마요우유로 고소함을 더해 빵가루옷을 입힌

안과 밖 모두 맛으로 꽉찬 고로케빵이라죠.^^

 

그럼 깨알같은 비법이 담긴 홈메이드 고로케~ 만들어볼까요?^^

 

 

 

-  재  료  -

 

감자샐러드 : 어른 주먹만한 감자 2개, 달걀 3개, 양파 1/2개, 청피망 1개, 햄 120g,

시판 크림소스 2큰술, 마요네즈 3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크림소스가 없으면 마요네즈나 생크림으로 대체)

빵반죽 : 피자빵믹스 2봉(360g), 우유 200ml

기타 : 마요우유(마요네즈 50g + 우유 50ml)

 

 

우선 함께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할 동안 감자를 삶아주시는데요,

감자를 껍질을 벗기고 2~3토막 내어 냄비에 담고

물을 자박하게 부은 후 소금 약간 넣어 삶아냅니다.

 

껍질을 벗긴 상태에서 삶으면 샐러드 만들 때 물기 때문에 질척거려 싫다 하시는 분은

껍질있는 채로 삶아서 껍질을 제거한 후 으깨서 만드시면 된답니다.

전 약간의 질척거림은 감수하더라도... 조금의 편리함을 택했드랬습니다...-.-;;



 

 

달걀도 삶아주시는데요, 찬물에 함께 넣고 삶기 시작해야 깨지지 않게 삶아내실 수 있답니다.

 

 

 

 

감자가 다 삶아졌으면 감자만 건져내어 뜨거울 때 으깨어줍니다.

그런 다음 삶은 달걀도 넣어 함께 으깨줍니다.

 

 

 

 

감자와 달걀 외 들어가는 재료들은 모두 다져서 준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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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분을 날려준다는 느낌으로 기름을 거의 두르지 않은 팬에서 바싹 볶아줍니다.

 



 

그런 다음 으깨두었던 감자와 달걀에 볶은 재료들 넣고,

마요네즈 3큰술, 크림소스 2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원래 베사멜소스를 만들어서 넣어줘야 하지만... 시판 크림소스가 있어 슬그머니 대체...ㅎㅎ

없으시면 마요네즈로 양을 늘려서 섞어주시면 된답니다.

 



 

고로케빵의 속재료 준비가 끝났으면 빵반죽을 준비합니다.

이번에 빵반죽은 따로 계량하지 않고, 피자빵믹스를 이용했답니다.

피자빵믹스 2봉(360g)에 우유 200ml를 넣고 반죽해주었습니다.

 

반죽이 완성되었으면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하여 볼에 담고

40분정도 1차발효를 합니다.

 

발효를 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물 한컵 넣고 5분정도 돌린 다음 수증기가 렌지안에 가득 찼을 때

물컵 빼지 말고 함께 반죽 담은 볼 넣고 발효를 해주시면 아주 잘 되어요.

 



 

1차 발효 후 2배 이상 부푼 반죽에 손가락 테스트 해보고,

50g씩 분할해서 동글리기 한 후 젖은 면보 덮어 실온에서 중간발효를 15~20분간 해줍니다. 

 



 

중간발효가 끝났으면 밀대를 이용, 반죽을 동그랗게 지름 15cm 정도 밀어준 후

만들어놓은 속을 넣고 잘 아물어준 다음

동글납작하게 고로케빵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마요네즈 50g과 우유 50ml를 섞어 마요우유를 만든 다음

만들어놓은 고로케빵에 마요우유 > 빵가루를 차례로 입혀준 후

오븐팬에 올려 2차발효를 40분간 해주세요.

 

그런 다음 2차 발효가 끝났으면 바로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주세요.

빵가루옷을 입힐 때 마요우유로 옷을 입혔기 때문에

 따로 윗면에 오일 등을 뿌리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튀기지 않아 느끼함은 줄어든 대신,

겉의 바삭함과 속의 부드러움은 한층 더 잘 대비되는 환상 식감의 고로케빵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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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함께 아이들 간식거리로도 좋고,

속이 든든하게 들어있어 간단한 한끼식사메뉴로도 그만이고,

밤이면 집에 들어와 먹을거리 찾아 부엌을 헤매는 낭군을 위해 쓰윽~~ 내밀어도 굿이라죠.^^ㅎㅎ

 



 

속이 꽉찬 감자고로케빵, 제과점이 부럽지 않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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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들사랑해2017-07-21
    와 정말 대단하세요 요리 잘하고 싶네요~
  • 개망초2017-07-12
    고로케 정말 좋아는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볼 엄두는 못내겠어요..
    맛있어 보여요
  • 개망초2017-07-12
  • 빙그레2014-07-31
    감자고로께 맛나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