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해물,냉장고속야채, 시판부침가루,소금,식용유
내리는 비소리와 닮아서 그런지
유난히도 비오는날에는 부침개가 먹고싶읍니다..
몇일전 비오는날 아파트 이웃동생이
텃밭에서 호박한덩어리 땄다며
집으로 가져와서 호박부침이나 만들어 먹자 하네요
날씬하고 길죽한 애호박만 보다가
동글동글 호박을보니
좀 색다른맛이 나네요~
냉장고 뒤져보니
새우살과 조개살이 한봉다리씩 나와주시공~
냉장고속 야채 와 동글이 호박을 채썰어주고
새우는 다져주고 조갯살은 걍 사용했읍니다~
요즘 머 마트에 가면 부침가루 많이 나오니까
부침반죽은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네요~
전 냉동실에 쌀가루가 있어서 쌀가루 조금하고 부침가루하고
섞어서 호박부침개 반죽을 했네요~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끝~
ㅋㅋ..넘 간단한가요~
부침개 레시피가 다 그렇죠 머..ㅎㅎ
부침개는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
한장 부쳐서 얼렁 둘이 사이좋게 나눠먹읍니다~
또 한장 구워서 나눠먹고..ㅋ
한꺼번에 부쳐서 차분히 앉아먹자고 말만 그리해놓고
또 구워서 바로 입안으로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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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맘 통하는 사람과 앉아서
부침개먹고 향좋은 커피한잔씩 마셔주는것도
행복한 일상인듯 싶어요~
지난번 담아둔 마늘장아찌와 양파장아찌도 꺼내놓고~
장아찌 국물에 콕 찍어먹는맛~
안드셔 보셨음 말을 마세요~
부침개 한장을 김넣고 돌돌 말았더니
한입에 쏙쏙 먹기도 편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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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비소리닮아 더 맛있는
호박 부침개~
호박이 없으면 어때요..있는야채 찾아서
노릇하게 구워보자구요~
기름냄새맡고 아파트 이웃님들 달료올거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