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가서 제일 간단한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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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멸치육수,느타리/표고/양송이/팽이,무, 양파, 쑥갓, 멸치육수,느타리/표고/양송이/팽이,무, 양파, 쑥갓

만들기


계곡 가서 세상에서 제일 간단한 매운탕 만들어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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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휴가 어디로 다녀오셨나요? 저는 여름휴가 중 1박 2일을 지리산에서 보냈답니다.

식구들 전부 ‘바다보다는 계곡’파라서 해마다 물 좋은 계곡으로 떠나죠! 오늘은 제가 계곡 등지에서, 혹은 계곡에서
한바탕 더위를 씻은 후 숙소에 돌아와서 아주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매운탕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려구요.

매운탕이라고 하니, 대다수의 주부님들.. 은근 꺼려지시죠? “휴가간다고 놀러가서까지 생선 다뤄야 돼??” 이렇게 발끈하는 마음도 들 수 있구요^^ 그런데! 안심하시라는 거~ 버섯만 들어가는 매운탕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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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멸치육수 만들어놓고, 느타리/표고/양송이/팽이 등 갖은 버섯들을 물에 적당히 불려 찢어두죠. 버섯에 따라서 편으로 썰기도 하고, 그냥 손으로 쭉쭉 찢기도 하고… (요건 우리 주부님들이 잘 아실 듯!^^)

그리고 무, 양파, 쑥갓 등의 야채도 손질해 주세요.

그 다음엔 양념장을 만드는데요, 고춧가루/고추장/국간장/다진마늘/소금/후춧가루 정도면 충분해요. 이제 멸치육수가 끓으면 무를 넣고, 육수가 끓으면 버섯이랑 양념장을 같이 넣고 끓여주죠.

그리고 다 끓어갈 즈음… 준비했던 야채들 넣어주면 끝이랍니다! 무지무지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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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매운탕은 저도 한솔외식창업 아카데미 다니면서 배워서 처음 시도해 본 요리인데요,

처음엔 밍숭밍숭 할 줄 알았는데 웬 걸~ 생선 없어도 버섯맛이 쫄깃하고,

국물도 칼칼한 것이 계곡 물에 으슬으슬 살짝 추워졌다 싶을 때 먹으니까 아~주 일품이었어요! (반응도 좋았구요^^) 신랑도 버섯매운탕 집 당장 내도 되겠다며….

7, 8월에 한식창업과정 개강한다길래 기다렸다가 바로 등록했는데요, 마침 국비 지원도 60%~80%나 되는 계좌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신랑 몰래 준비해뒀던 비자금 굳혔네요^^v (비밀~ ㅋㅋㅋ)

처음엔 한식창업과정만 해도 고기전문창업, 해물창업, 죽창업 등등… 들을 수 있는 과목이 너무 다양해서 뭘 들을까 고민 정말 많이 했는데요, 지금은 탕/찌개창업 과정 듣기 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 이런 과정 이외에도 고기전문창업,비빔밥특강,덮밥창업,삼계탕 특강,포장마차..

정말 세부적으로 전문적인 과정이 많더라고요…

수업이 정말 재밌고 알차서 창업 앞두고 의욕도 많이 나고 자신감도 붙었거든요.

여러분께도 제가 만든 버섯매운탕 맛을 보여 드릴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솜씨 자랑하고 싶어서라도 아카데미 수업 끝나는대로 당장 다음 계절에라도 하루 빨리 창업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