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익은 김치랑 두부넣고 매콤김치찌개

BY 어화둥둥 조회 : 2,273

재료

김치,두부, 고춧가루,파,돼지고기

만들기


남편하고 둘이 바쁘게 살다 보니 거의 일 주일간 주방에 들어가본 적이 없다.
나도 야근하고 남편도 야근에다 출장까지.
오늘은 남편이 일주일만에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
그래서 오늘은 회사에서 눈치 보여가며 일찍 빠져 나왔다.
오랜만에 실력 발휘를 해보려고…

 

사실 시간도 별로 없어서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느끼한 중국 요리만 먹고 온 남편에게는 딱인 매운 김치찌개..
마트에서 얼른 두부랑 돼지고기만 사올 생각으로 갔다.
매일 사먹는 풀무원 두부 것도 국산용 부침용
엄마는 아직도 잔소리한다. 꼭 풀무원 국산용 두부 사먹으라고ㅠ
마트에 가니 행사를 하고 있었다.
 


이런 동그란 표가 붙어있었다.
물어보니 언니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이번에 풀무원에서 화학 응고제 0%의 제품으로 리뉴얼하고
행사하는 거라고…그린써클이라고 한 거 같은데….


바빠서 대충 집어 넣고 돼지고기 살코기로다가 사서 돌아왔다.
그리고 그 와중에 포스팅하려고 사진도 찍어 왔다.ㅎㅎㅎ
아직 애가 없어서 먹는 것에 그렇게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우리 엄마는 맨날 귀에 딱지가 앉도록 하도 당부를 해서….

 


정말 안타깝게도 신김치가 없었다.

 

그래서 아쉬울 대로 익은 김치 찾아서
돼지고기를 먼저 냄비에 넣고 김치랑 김칫국물이랑 조물락거린다.
이것도 우리엄마 레시피이다^-^
그리고 물을 약간 넣고 어차피 나중에 두부 넣으면 국물 다 나오니….
돼지고기가 익을 때까지 펄펄 끓인다.
그리고 물엿 조금 매운고추장 한 두 숟가락을 넣는다
매운 고추장이 포인트~

 

그리고 계란 하나 톡 까서 넣고 두부를 넣는다.
그리고 보글보글 끓는 찌개에 마지막으로 파를 송송….

 

그러면 정말 초 간단한 김치찌개 완성!!

 


 


맛있었는데…

사진은 왜이리 맛없게 찍혔는지…..ㅠ

등록
  • 네잎클로버2014-01-15
    구수하니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