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김, 어묵, 햄, 단무지, 우엉조림, 계란지단, 깻잎, 돈가스, 참치, 빨간고추, 양파, 오이, 맛살
고슬하게 지은밥에 소금 깨 참기름을 넣고 살살 비벼줍니다..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줍니다...
돈가스는 집에서 수제로 만들어 바삭하게 튀겨서 알맞게 썰어줍니다..
햄은 김밥요을 사용해도 되고 전 집에 런처미트가 있어서 다른재료들의
크기에 맞쳐 잘라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어묵은 길쭉하게 썰어서 간장과 올리고당으로 볶아줍니다..
계란은 소금과 후추를 넣고 지단을 만들어줍니다..
맛살은 반으로 자르고 살짝 익혀줍니다..
오이는 씨를 빼고 단무지 크기로 썰어줍니다..
전에는 설탕과 소금과 식초에 절였는데 그냥 넣어도 상큼해서 요즘엔 절이지 안네요...
단무지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털어줍니다..
우엉도 보통은 집에서 직접 조리는데 이번엔 시판용으로 샀네요..
당근은 채썰어서 기름과 소금을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와 빨간고추는 잘게 다져줍니다..
참치는 기름을 꼭 짜줍니다..
마요네즈와 후추약간 설탕 한티스푼을 넣고 섞어줍니다..
두가지 종류의 김밥재료들입니다...
저희집의 두아들은 입맛이 넘 틀리답니다..
작은아이는 김밥을 좋아하지 않는데 특히 단무지를 싫어한답니다..
그래서 작은아이용으로는 단무지를 빼고 또 싫어하는 우엉도 빼줘야한답니다..
돈가스를 넣고 좋아하는 재료만을 넣어서 싸주면 그래도 김밥을 먹는답니다..
항상 현장학습을 가도 작은아이는 김밥을 싸준적이 없거든요..
거기에 비해 큰아들은 김밥을 좋아하는데 요구사항이 좀 많아요..
이번엔 돈가스를 김밥이 먹고 싶다하여 직접 돈가스를 만들어서 싸주었네요..
신랑은 참치김밥을 좋아하는데 그냥 참치만 넣으면 안되고 꼭 양파와 피망이나 고추를
넣어야한답니다..
돈가스김밥에는 햄을 빼구요 참치김밥에는 햄을 넣어줍니다..
속재료를 넣어서 싼 김밥..
썰어서 이쁘게 담아 보았답니다..
참치야채김밥의 모습이에요..
돈가스김밥의 모습입니다..
아들이 너무 맛있다고 엄마 최고에요.. 하는 말에 힘들어도 만들어주는 저만의 김밥입니다..
가족들이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면 넘 기분이 좋답니다..
어느 것을 먹어도 후회없는 선택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