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양파 당근 호박 밀가루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것이 가을 장마라고 하네요
여름장마는 들어봤어요 가을장마는 또 첨이네요
요즘은 하도 이상기후가 많아서 그렇다네요
이럴때는 포도농사가 잘된다고 하네요
바짝 더웠다가 이렇게 비가 오면 포도한테는 더없이 좋다고 하네요
올해 포도 많이 사먹어야 겠어요
비 오면 부침개를 먹어줘야 한다는 말이 생각나서 ...
파전이 먹고 싶었는데 파가 없어서 김치로 대신했습니다
호박이랑 당근 양파 채썰고 청고추 송송 썰어넣어서 ...
통밀가루 사용해서 그런지 구수하네요~~
김치와 갖은 야채를 넣고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김치전 반죽을 넣고 부쳐봤어요
노릇하니 따땃할때 먹으면 거의 죽음이라는....
이럴땐 제 친구 장미는 그린색 음료수가 생각 나겠군요 ㅋㅋㅋ
난 그냥 김치전으로 만족인데 ....
밀가루 반죽할때 물로만 하지 마시구요
물을 넣고 3~4숟가락 정도는 김치국물을 넣어보세요
그럼 더 김치전이 입에 짝짝 붙는게 맛잇답니다
따로 반죽에 소금간 할 필요도 없구요
오랜만에 김치전 먹어봤더니 넘 맛있네요
아이들은 고추를 빼내느라 손이 바쁘고
우리 부부는 한개라도 더 먹을려고 젓가락이 바삐 움직이고 ...
아이들도 이제 매운 음식을 조금씩 먹이기 시작하니까
이정도 매운건 잘 먹어주네요
김치 잘 안먹는 아이들도 김치전 해놓으면 잘 먹잖아요 그죠?
반죽 조금 남겨놨으니 낼 또 해먹어야겠어요
아직 비가 계속 오고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