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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여름철 보신요리 ~쿨한 초계탕

BY 부여주 조회 : 1,701

재료

닭2마리,견과류,표고버섯,당근,오이,양파,계란,적양배추
, 간장,연겨자,설탕,후추,대파

만들기




 

 

 



 

 

 

 

 

 

초복에는 그냥 건너띄고 아버님 몸보신 고기 사드리는걸로 땡하고...

 

 

중복에는 좀더 특별한 몸보신요리 쿨한걸로 준비하기로 한다!

 

 

 좀더 색다르고 정성가득 맛난...

 

 

초계탕 몇년전에 한번해서 어머님 살아 계실때 한번 해드리고

 

 

정말 오랜만에 해보는거라 기억이 가물거려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아보다보니 홈메이드쿡에 요리코너에 홍신애 초계탕이  막 뜬다!

 

 

살펴보니 걍~ 간단하기도 하고 한번 해보고 싶어 따라쟁이 해보기로...

 

 

 

 

근데 방송에선 정말 후다닥 잘도 금방 하던데 실제로 할려니

 

 

 

시간도 많이 들고 과정도 꽤 많고 힘도 들고..

 

 

 

 




 

 

 

1킬로가 훨 넘는 닭 두마리를 준비해서 깨끗이 씻어서 꼬리쪽에 기름기 제거하고

 

 

웬만한곳 기름기는 모조리 가위로 잘라낸다!

 

 

이번에는 아버님과 칭구분 같이 드시라고 해서 드려야하고

 

 

 

울 신랑하고 울 큰아들과 셋이서 먹어야 해서 도합 5명분을 준비해야 해서

 

 

닭을 제법 큰거 두마리를 준비하기로 한다!

 

 

 

 

 





 

 

 일단 이번 방식은 홈메이드쿡 홍신애 초계탕 따라잡기이니 그대로 따라하기로...

 

 

 

닭껍질 분리할려고 닭 꽁지부분을 칼집내서 쭈욱 벗겨내주고

 

 

 

웬만한 기름기 제거할수 있는건 다 해준다!

 

 

 

이런 방법은 처음인데 통 양파와 대파를 가스불에 구워서 하길래 포크에 꿰서 그대로 구워준다!

 

 

 

 





 

 

 

홍신애씨는 닭에 구운 양파와 구운 대파만 사용하는데

 

 

부여주는 살짝 못 미더워서 정종 조금하고 통후추도 조금 넣어서 팔팔 끊이면서

 

 

떠오르는 거품은 다 제거해준다!

 

 

초계탕은 차게 육수내서 먹는 음식이라 닭냄새와 기름기를 잘 제거하는게 젤로 중요하다!

 

 

 

 

 

 

 


 

 

 

 

기름기를 우선 제거해서 체에 걸러서 한김 식힌후

 

 

너무 식히면 닭고기살을 분리할때 기름이 손에 묻으니

 

 

살짝 뜨거워도 조금 식은후에 닭고살을 분리한다!

 

 

 

 

 


 

 

 

 

일단 체에 한번 걸러낸 닭고기국물

 

 

우선 한김 식혀서 통에 담아서 육수가 차가워지면

 

 

위에 기름이 둥둥 뜰때 기름기를 제거를 또 해준다!

 

 

 





 

 

닭살을 먹기좋게 쭉쭉 찟어서...

 

 

 

 




 

 

 

 

간장1큰술,연겨자1큰술 소금약간을 넣고

 

 

 











 

 

닭고기에 넣고 쓱쓱 버무려준다!

 

 

들어가는 양념양은 고기양에 따라서 조금 더 넣을수 있다!

 

 

 

부여주도 실제로 양념을 조금 더 했다는...

 

 

 

 





 

잘 양념해 놓고 이번에는 차게 먹는 음식이니 완전 식은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원래 닭 두마리인데 닭고기 육수 먼저 내던날

 

 

 

울 여보가 저녁에 투잡하느라 저녁도 안먹고 일해서 넘 안쓰러워

 

 

닭고기살을 다 분리하지 못하고 닭다리 큰거 하나랑 고기살점을

 

 

가슴살 빼고는 대충 발라서 울 여보 저녁 좀 늦어도 먹으라고 준비해 놓기로 한다!

 

 

 

 

 


 

 

 

 

울 여보 먹을 닭고기 준비 해놓고...

 

 

 

 

 


 

 

 

 

 

소금 후추 통깨로 소금장도 만들어 놓고...

 

 

 

 

 


 

 

 

 

 

션한 얼음막걸리 준비해서 여보 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뜸 ㅎㅎ

 

 

 

 

 



 

 

 

 

 

비록 밤이 늦었지만 더운 여름 땀흘리면서

 

 

밤에까지 일하느라 고생하는 울 여보님을 위한 한밤중에 술상 ㅎㅎ

 

 

일단 육수 내서 냉장고에 담아두고 잠자고

 

 

일요일에 아버님 드려야 해서 토요일 저녁에 마무리를 다 해놓기로 한다!

 

 

 

 

 





 

 

 

 

 

닭육수를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둔후 차가워지면

 

 

기름이 뜰때 기름기 수저로 골고루 걷어내고 베보자기나 면보로

 

 

두번 걸러내니 기름기 하나도 없이 맑은 육수가 나온다!

 

 

홍신애씨는 견과류로 잣 한컵하고 통깨 2/1컵 양파2/1개와 닭육수 한컵만 넣고 갈아주는데

 

 

잣이 비싸서 잣 조금 넣고 땅콩과 집에 있는 호박씨 해바라기씨도 같이 갈아준다 ㅎ

 

 

위에 기름기 다 제거한 닭육수에 견과류 갈아둔거랑 합체한후

 

 

여기에 새콤달콤 매콤 양념준비~~ 식초3큰술,설탕1큰술,연겨자1큰술,소금약간,후추약간인데

 

 

퍼니는 맛을 봐가면서 새콤달콤 내맘대로 양념한다~~ 원래 주먹구구 식이니 ㅋ

 

 

 

 

 





 

 

 

 

이제는 초계탕에 고명으로 얹어질 야채준비!

 

 

표고버섯을 급해서 집앞 마트에서 샀더니 가격이 꽤 하는데 그래도 상태는 참 좋다!

 

 

표고버섯 밑둥 떼내고 살짝 저며서 적당히 채를 썰어준다!

 

 

넘 얇게 썰으면 볶은후 별로 적당히 굵은채로..

 

 

 

양파는 곱게 채썰어서 물에 담궈서 매운기를 빼내고..

 

 

오이는 돌려깍기해서 채를 썰어 소금살짝 넣고 버무려놓고

 

 

당근도 채썰어 소금 살짝 넣고 버무려 놓는다!

 

 

 

 

 

 





 

 

 

 

 

표고버섯 양념~~ 간장,설탕,참기를,다진마늘,후추 양념해놓고...

 

 

 

 

 

 


 

 

 


 

소금에 살짝 절인 오이채를 달군팬에 기름 두르고 살살 볶아내고..

 

 

 

당근도 마찬가지로 볶아내고...

 

 

쟁반에 펼쳐서 한김 식혀놓고...

 

 

 

 




 

 

 

 

 

접시에 담아서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한다!

 

 

일요일엔 바쁠거 같아 토요일 저녁에 울 신랑 밥먹고 일하러

 

 

나간사이 만들어 놓았다!

 

 

 

 




 

 

 

에공~~ 고명으로 달걀지단을 부쳐야 하는데

 

 

오래된 후라이팬도 말썽이고 바쁠때가 된거 같당 ㅜㅜ

 

 

달걀 황백지단 분리한다음 체에까지 내려서 지단을 부쳤는데 흰색고명을 영... 흑!

 

 

 




 

 

 

 

그래도 상태 괜찮은걸 골라서 썰어서 냉장고에 보관!

 

 

 

 

 


 

 

 

 

홍신애씨는 적 양배추는 안쓰는데 아삭하고 색깔이 이뻐서 고명으로 얹어 볼려고 한다!

 

 

 

 

 

 




 

 

 

 

적 양배추랑 물에 담가 매운기 빼낸  양파를 통에 담아 놓고... 잠자고.. 콜콜~ 아! 피곤혀 ㅎ

 

 

 





 

 

 

 

 

 

일요일 아침 울 신랑 잠잘때 일어나 아버님 드릴거 따로 챙겨 놓는다!

 

 

초계탕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칭구분과 두분이 드시기에 부족하실거 같아

 

 

닭훈제도 사놓은거 언제 드려야지 했는데 이번에 같이 드리기로 한다!

 

 

 

 

 

 


 

 

 

 

닭훈제 렌지에 쌩 돌려서 드삼^^

 

 

 

 



 

 

 

초계탕은 무지 차게 해먹는 음식이라

 

 

냉장고에 넣은것도 부족해서 냉동실에 중간중간 넣어서 살얼음 살짝 끼게 해서

 

 

준비해 놓는다!

 

아버님 통은 주세염 ㅎ

 

 

 

 





 

 

 

초계탕에 얹을 고명도 피크닠통에 골고루 담고

 

 

나중에 잣도 몇개 올리고... 이것도 통 주삼~~ ㅎ

 

 

일요일에 신랑이랑 같이가서 드시는 방법까지 알려드린다음

 

 

미장원도 가고 좀 쉬다가 ...

 

 

우린 큰아들이랑 영화보러 평촌으로 출발한다!

 

 

 

 

 

 




 

 

 

영화보고오니 시간이 벌써 7시가 훨 넘어 울 신랑 배고프다고 난리

 

 

우리도 초계탕으로 양이 부족할거 같아 오리훈제 꺼내서 구워  먹기로 한다!

 

 

울 신랑 배고프다고 대충 후딱 준비하라고 하는통에 어찌나 마음이 바쁜지

 

 

 

 




 

 

 




 

 

 

 

 

 

그래도 오리훈제에 어울릴만한 찬들이 퍼니가 직접 담아 놓은게 있는데

 

 

 

안놓을수가 있나... 지달려 해놓고 급한  마음에 후다닥 차려낸다!

 

 

 

쌈장도 급히 만들고 묵은지도 물에 씻어서 준비하고 상추 깻잎 씻어서 무공해 고추랑 담고..

 

 

 

한참전에 담은 마늘짱아찌 처음 개봉 해놓고 양파짱아찌랑 깻잎간장절임까지 준비 휴~~

 

 

 

바쁘당 우띠...

 

 

 

 

 

 

 

 


 

 

 

 

오리훈제는 살짝만 구워도 되니 급한김에 오리훈제 얼름 올려서 먹어준다!

 

 

 

 

 

 

 

 

오리훈제 확실히 쌈종류가 많아서 이것저것 싸먹으니 맛이 배가된다!

 

 

 

 



 

 

 

 

 

오늘도 역쉬! 신랑이랑 아들이랑 셋이서 소맥 팍팍 말아서 마셔주공... ㅎㅎ

 

 

 

울 작은 아들은 평일에는 회사 다니랴 주말에는 스킨스쿠버 하러 가느라

 

 

챙겨주지도 못하네 ...

 

 

배가 고프니 오리훈제 작은거 한마리 정도는 순식간에 없어진다!

 

 

 

 

 





 

 

 

이제 초계탕 준비~~ 움푹한 접시에 양념한 닭고기살과

 

 

온갖 고명들을 올렸는데 정신없어 양파하고 적 양배추는 빼먹공~~

 

 

 

 




 

 

 

살얼음 살짝 얼은 초계탕 육수를 부어주기만 하면 된다!

 

 

 

 








 

 

 

 

첨에 육수를 부었을때는 살얼음이 무지 많이 있었는데 나중에 찍은거라

 

 

좀 녹았당..

 

 

 

 







 

 

 

맛을 보니 고명들도 하나하나 간하고

 

 

 

육수도 맑게 국물내서 정말 단백하고도 입에 착착 붙는다!

 

 

으미 내가 만들어 놓고 또 자화자찬 ㅋㅋ

 

 

그래도 맛있는걸 우째~~ 울 신랑도 맛있게 먹고

 

 

 

울 큰아들도 첨 먹어본다면서 정말 맛있다고 막 먹고 배가 뻐벙!!

 

 

 

 

 

 


 

 

 

 


 

 

 

 

 

 


 

 

 


원래 초계탕 국물에 메밀국수도 삶아서 먹는건데

 

 

 

배가 불러서 과감히 패쓰~~ 남은 국물은 울 여보님에게 양보 ㅎ

 

 

참 깜막한 적 양배추와 양파는 나중에 듬뿍 올려서 먹어준다!

 

 



정말 만드느라 과정도 복잡하고 힘들었지만

 

 

노력한만큼 맛있게 잘먹주고 몸보신 된거 같아서 뿌듯하다~~

 

 

울 아들 용돈도 양쪽에서 받고 흐뭇~~ ㅋ

 

 

 

 

지치기 쉬운 더운여름 몸보신 요리로 쿨한 여름 초계탕 짱이랑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