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넣은 배추김치

BY 하늘향 조회 : 3,097

재료

배추, 굴, 부추, 무, 찹쌀풀,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액젓, 설탕, 소금, 검은깨

만들기

 

 

 

보통 배추김치를 담을때는 양념에 부추만 넣고 김치를 담는데요...

김장김치는 제철을 맞은 굴을 넣어 담고 있어요.

 

 

 

 

 

김장 재료인데요...

저희는 아직 김치 냉장고가 없어서요, 김장이라고 해도 몇 포기 안 되네요.

그리고, 요즘은 한 겨울에도 배추가 잘 나오더라구요.

김장 김치 맛 보다는 떨어지지만, 이 정도로 담아놓아도 마음이 놓인다죠.

 

 

 

 

배추는 깨끗이 손질해서 소금을 뿌려 약 7시간 절였어요.

배추가 여려서 오래 절이지 않아도 금방 절여지더라구요.

 

물기가 빠질동안 양념을 준비했어요.

 

 

 

 

찹쌀풀을 쑤어,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소금, 설탕, 액젓, 검은깨를 넣어 양념을 만들고,

채를 썬 무와 부추를 골고루 섞어 속을 만들었어요.

 

 

 

 





먼저 치대어 만든 배추 김치에는 굴을 넣지 않았구요,

제일 먼저 먹을 김치에만 굴을 넣고 속을 만들었어요.

 

 





금방 먹을 김치는 위로 올려 담았답니다.

엄마께서 갓 볶아 주신 검은깨를 넣었더니 더 맛있어 보이네요.

실제로 더 맛있었어요. ㅎㅎ

 

 

 

 

김장하는 날에는 김치와 궁합이 잘 맞는 보쌈을 빠트릴수가 없는데요...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삶아서 보쌈으로 먹었어요.

 

 

 

 

 

 

김치 담은 접시에 남은 굴과 약간의 김치 속을 같이 담았어요.

 

김치 속은 쌈 싸 먹을때 올려 먹으면 파채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구요,

보쌈과 잘 어울리는 양념이라 같이 곁들였어요.

 

 

 

 

 

잘 삶아진 수육을 김치에 올려 먹기도 하고,

상추쌈에 모든 재료를 올려 쌈을 싸 먹기도 했어요.

 

김장은 힘들지만,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힘든 과정도 싹~ 잊게 되네요.